교육부와 법무부는 2월 25일(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과 비자정밀심사대학의 차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 외국인 유학생 사증(비자) 발급 심사 기준이 완화되고,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및 정부초청장학금(GKS)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을 부여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인증 기간은 최대 3년이며, 매년 점검을 통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시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반면, 비자정밀심사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실태조사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학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공인 언어능력,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등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비자심사 강화대학으로 지정되며, 비자 발급이 제한된다.
비자정밀심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연구재단이 제공하는 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유학생 수, 사상 최대치 기록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교육부와 법무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20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 7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의 경제, 문화, 기술적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출신 유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순으로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을 선택하고 있다.
유학생 수 증가에 따라 국내 대학들은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우수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학생 질 관리를 위해 제도도 개편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한국은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 유학생 지원 사례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화여자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EAASIS)을 운영하고, 자체 운영학과에 외국인 유학생 전담 인력을 배치해 빈틈없이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EAASIS 운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이 4.26%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정주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 맞춤형 취업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한국에서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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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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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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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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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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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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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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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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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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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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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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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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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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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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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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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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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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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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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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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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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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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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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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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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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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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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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석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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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이와 같은 우수 인증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의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