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8월 26일 발표한 수산물 반찬류 안전성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연어장·게장 제품 중 40%에서 식중독균 또는 위생지표균이 검출되어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 시험 개요
항목 | 내용 |
대상 | 연어장 8개, 게장 7개 제품(총 15개) |
기간 | 2025년 4월 30일 ~ 7월 31일 |
시험항목 | 미생물(리스테리아, 대장균 등), 중금속, 이물, 표시사항 등 |
목적 | 비가열 섭취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정보 제공 |
2. 주요 결과 요약
항목 | 검출 내용 | 제품 수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 식중독균, 연어장에서 검출 | 2개 |
대장균 | 위생지표균, 게장에서 기준 초과 | 4개 |
이물 | 나일론 끈 혼입 | 1개 |
중금속 | 납·카드뮴 모두 기준 적합 | 전체 적합 |
노로바이러스 | 전 제품 미검출 | 전체 적합 |
“연어장·게장은 가열 없이 바로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제조·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한국소비자원
3. 표시사항도 80% 미흡
15개 제품 중 12개가 식품유형, 내용량, 소비기한, 냉동식품 표시 등 의무표시 기준이 미흡하였고,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누락하였다.
또한 부정·불량식품 신고 안내 문구를 기재하지 않은 것도 확인되었다.
4. 부적합 제품 예시
제품명 | 문제점 |
간장 생 연어장 (살롱드파파푸드그룹) | 리스테리아 검출, 표시 부적합 |
연어장 (이현푸드마켓) | 리스테리아 검출, 표시 부적합 |
간장꽃게장 (나래식품) | 대장균 기준 초과 |
바담간장게장 (해담은푸드) | 대장균 기준 초과 + 나일론 끈 이물 검출 |
여수엄마 간장 꽃게장 (자연바다식품) | 대장균 기준초과, 표시 부적합 |
해당 업체들은 위생관리 강화 및 표시 개선 계획을 회신했고, 일부는 제품 생산·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5. 포씨유 시선
“식품 안전은 단순한 품질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 책임이다.
특히 비가열 섭취 제품은
‘신선 배송’보다 ‘위생 관리’가 먼저다.”
6. 소비자 주의사항
- 제품 수령 후 반드시 냉장 보관
- 소비기한 내 섭취, 개봉 시 이상 냄새나 색 변화 시 폐기
-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단 후 보건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