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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유플러스, MWC26서 ‘엠비언트 AI’ 기반 음성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결합 미래상 공개

AI 에이전트 익시오와 물리적 로봇 연계를 통해 일상 편의 서비스 시연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직장인 A씨는 아내와 저녁 약속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출장이 잡혀 통화 중 이 사실을 알렸다. 통화가 끝난 직후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익시오는 대화 내용을 파악해 기존 식당 예약을 조정했다. 거실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캐리어를 꺼내 의류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익시오와 로봇이 연결되어 통화 맥락을 이해하고 연계하는 사례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해 통화 맥락 이해, 보이스피싱 탐지,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안심’과 ‘편의’를 결합한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이번 MWC26에서는 음성 중심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간을 연결하는 ‘엠비언트 AI(Ambient AI)’ 비전을 선보였다.

 

이 비전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글래스, 차량, 홈 IoT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신 인프라를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는 익시오와 피지컬AI의 결합을 통해 고객 일상에서 작동하는 미래 서비스를 소개했다.

 

익시오는 음성 입력뿐 아니라 감정과 맥락을 인식하고, 위험과 필요를 판단해 행동을 제안·실행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이를 통해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통화 중 나타나는 상황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로봇과 익시오의 연계 사례로는 가족 간 통화 중 출장 일정 공유 시, 익시오가 일정을 자동 조정하고 출장지 날씨를 고려해 준비물을 판단한다. 이후 드라이클리닝 의류 수령, 캐리어 패킹, 관련 알림 발송 등의 과정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연결돼 자동 진행된다.

 

또한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 변화를 감지한 경우, 가족에게 연락을 권유하고 음악·사진·생활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시나리오도 시연됐다.

 

이 같은 익시오의 미래 서비스 방향은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MWC26 기조연설에서 밝힌 AI 콜 에이전트 진화 방향과 일치한다. 홍 CEO는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글로벌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AI 생태계 구축에 힘쓰면서 익시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MWC26에서 통신 기반 음성 AI와 피지컬AI 결합 미래 비전을 전세계에 공개했다”면서 “피지컬AI가 실제 고객에게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확장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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