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메이저 대회가 4개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메이저 대회가 5개다. 기존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매년 7월 말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이 포함돼 5개가 된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도 KLPGA선수권, 한국여자오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등 4개 메이저 체제로 운영되어 오다 최다 상금을 자랑하는 한화클래식이 2017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하면서 5개로 늘었다. KLPGA 투어 판도를 뒤흔들 최다 상금 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제이드 팰리스는 한화그룹 소유의 골프장이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 총상금은 17억 원으로 지금까지 열린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다. 지난해 14억원에서 한꺼번에 3억 원이나 올렸다. 메이저 대회인데도 메이저대회가 아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보다 총상금이 적었던 아쉬움을 일거에 털어냈다. 우승 상금 역시 3억600만 원으로 역대 최다다. 지난해 2억5200만 원에서 5400만 원 올랐다. 상금 규모가 워낙 커서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나경(24)이 KLPGA 2부 투어인 TGS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한나경은 18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한나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한 한나경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20년 드림투어 3차전에서 거둔 준우승이었다. 한나경은 우월한 골프DNA를 물려받았다. 작은 할아버지가 1973년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레전드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다. 한 고문은 1964년부터 4년 연속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했으며 1968년부터 내리 4년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한나경의 부친은 국가대표 출신이자 1993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한영근 프로다. 한나경은 우승 후 “꿈만 같다.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 선수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기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며 "작은 할아버지와 아버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5차 남녀 결선이 내달 중순에 열린다. ㈜골프존은 오는 8월 20일(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5차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미국에서 가장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코스인 키아와 아일랜드-오션 코스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예선 통과자, 신인 중 예선 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 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포함해 총 64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2라운드의 경우 1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를 적용한 상위 40명의 선수가 출전해 양보 없는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4차 대회에서 GTOUR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정다현과 15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박단유, GTOUR 3차 대회에서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한 홍현지 등 뛰어난 실력의 프로들이 출전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1라운드는 경기 당일 9시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골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태풍이 지나간 뒤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 테니스 등 실외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7호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분석 자료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더위로 인한 실외/실내 업종에서의 매출 양극화’,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한 수혜 업종 및 문화 업종 매출 하락’ 부분이다. 먼저 골프, 테니스 등 실외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업종에서의 매출은 전월 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전월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와 비교 시에도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된 것은 7월 발생된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주점(전월比 3.5%↑) 및 음료(전월比 2.5%↑) 등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식음료 업종의 매출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제전인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구컨트리클럽(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열린다. 송암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사흘간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대구CC(중·동코스, 6천724m)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정상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대회로 국가대표 남자 3명, 여자 3명, 상비군 남자 8명, 여자 9명 등 아마추어선수 18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지난해 여자부 우승자인 김민솔(수성방통고2) 선수가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을 준다. 이 밖에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을 준다. 송암배 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 선생의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창설해 대구컨트리클럽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가 NHN페이코와 업무제휴를 통해 골프장 예약 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에 ‘페이코’를 도입 시행한다. ‘페이코’는 NHN페이코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카드 최초 등록 시 비밀번호 또는 지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XGOLF를 이용하는 골퍼들은 더욱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XGOLF와 NHN페이코는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XGOLF 단독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XGOLF와 페이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첫 혜택은 오는 8월 16일까지 페이코를 통해 골프장 예약 50만원 이상 결제 시 일일 선착순 10명에게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 번째 혜택은 10만원 이상 결제 시 8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진행되는 이벤트들은 기간 내 1인 1회 한정, XGOLF에서 페이코로 첫 결제 시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XGOLF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XGOLF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는 당사 회원 편의성 확보를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관광 전문 북한 여행사가 공개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모집글을 올렸다. 이르면 올가을 열리는 골프대회를 계기로 일반 외국인의 방북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사이트에 따르면 총국 산하 려명골프여행사는 지난 2일 “외국의 벗들도 희망하신다면 우리나라(북한)에서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조선의 골프애호가들과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하실 분들은 국가관광총국 려명골프여행사와 연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장정순 려명골프여행사 사장은 “평양골프관광을 희망하는 세계의 골프애호가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여행사와 골프관광 분야에서 협조를 원한다면 언제나 따뜻한 진정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른 공지글에서는 평양골프장 특징과 여행사 기념품 등을 소개하며 “골프 관광을 희망하는 분들은 려명골프여행사와 연계하여 주십시오”, “친근한 벗들, 우리 함께 평양에서 즐거운 골프관광을 합시다”등의 홍보문구를 올렸다. 여행사는 모든 공지글 하단에 주소와 전화번호, 전자우편 주소 등 연락 채널도 공개했다. 평양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이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배달이 캐릭터'로 구성된 '골프존·배민'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골프존·배민' 아이템은 골프존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살 수 있으며 홀인원이나 파, 나이스 어프로치 등 샷 결과에 따라 배달이 캐릭터가 스크린에 등장해 스크린 골프의 재미를 더해준다. 31일까지 '골프존·배민' 아이템을 사용해 골프존에서 라운드하는 고객 전원에게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24년 전 골프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뒤늦게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대법원이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지난 6월15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1999년 7월6일 서울 강남 소재 한 골프연습장에서 B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B씨가 A씨 일행의 승용차를 자신을 데리러 온 차량으로 착각해 탑승했고, 이후 내려달라고 했지만 A씨 등은 그대로 차량을 몰아 인적이 드문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했다. 피해자가 사망하고 목격자 진술도 분명하지 않아 장기 미제로 남았던 이 사건은 지난 2016년 12월 B씨 신체에서 발견된 DNA와 다른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A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당시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었다. 뒤늦게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쟁점이 됐다. A씨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공소시효 적용을 받지 않지만, 고의가 인정되지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경기도는 지방세 체납자 102명으로부터 골프·콘도 회원권 130개를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 5~7월 1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회원권 취득 현황(취득세 조사)을 확보한 뒤 자진 납부에 응하지 않은 102명의 회원권에 대해 압류 조치를 했다. 102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42억원에 달하며, 도는 공매를 통해 압류한 회원권을 매각,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안성시에 있는 A법인은 재산세 5천800만원을 내지 않고 있지만 세종시의 골프장 회원권(6천100만원) 5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압류 조처됐다. 서울 강남의 유명호텔 대표였던 B씨는 주민세 등 1억1천200만원을 체납해오다 이번 조사에서 평택시의 콘도 회원권(2천300만원) 1개가 압류됐다. 수원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C씨는 지방소득세 등 1천4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는데 경기 광주시의 골프장 회원권(1억5천300만원)을 소유한 사실이 확인돼 압류 조처됐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가의 회원권을 소지할 만큼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음에도 체납을 일삼는 비양심적인 체납자에 대해 납세 의식을 고취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다양한 징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