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가장 격렬하게 다퉜던 필 미컬슨(미국)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전격 합병 발표 이후 불거진 LIV 선수들에 대한 징계 문제에 발끈하고 나섰다. PGA 투어는 LIV 골프와 합병 합의 이후 LIV 골프로 옮긴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할 때는 심사를 통해 허용하고, 복귀 시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을 논의 중이다. 미컬슨은 이런 논의를 "거대한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비난하고 "PGA 투어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LIV 골프 선수는 한명도 없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미컬슨은 한 걸음 더 나아가 "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들을 비방하려고 미디어에 거액의 돈을 썼다. 그걸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GA 투어 선수 가운데 사실상 맨 먼저 LIV 골프로 옮긴 미컬슨은 PGA 투어 수뇌부, 그리고 PGA 투어 잔류파 선수들한테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 LIV 골프와 합병 협상 과정에서 PGA 투어가 LIV 골프 선수의 PGA 투어 복귀 때 일부 선수에게 큰 불이익을 부여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김태규(성원고 1년)와 정지효(학산여고 2년)가 블루원배 제40회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과 한국골프협회는 지난 28일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김태규가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고, 정지효는 여자 고등부에서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남자 중등부 우승은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정지원(박문중 3년)이 차지했고,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박서진(서문여중 3년)이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김주원(인천 송원초 6년)과 박효담(초전초 6년)이 각각 초등부 1위에 올랐다. 초·중·고 주니어 골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40회째 열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2019년부터 태영/SBS미디어그룹 윤세영 창업 회장의 의지로 4년째 블루원배 타이틀로 개최됐다. 블루원 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은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에게 골프 발전기금 8천만원을 기탁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8월 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구단 리그 올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할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 챔피언십 참가선수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팬투표를 통해 득표 순위로 희망팀에 함정우, 옥태훈, 김민수, 나눔팀에 김홍택, 장희민, 황중곤, 도전팀은 최승빈, 고군택, 최호영, 열정팀은 문경준, 김한별, 이유석이 나선다. 선발된 선수가 해외 투어 및 개인 일정으로 경기에 불참을 통보한 경우는 차순위 득표자가 출전권을 이어 받았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3명의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실제 코스가 아닌 스크린골프 PGA 내셔널 골프클럽 챔피언스 코스의 골프존 투비전 일반모드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8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스크린골프존채널과 오후 9시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갤러리는 8월 1일 낮 12시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아카데미 제이앤지케이(JNGK)골프아카데미가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코칭프로 양성 과정‘을 연다. JNGK는 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8월30~31일 양일에 걸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JNGK 골프센터와 시립 광진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프로 지망생과 프로, 골프 관련업 종사자, 레슨프로 대상 전문 양성 과정을 개설하며 일반인 골퍼도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칭프로 양성 과정은 JNGK 아카데미가 1999년부터 임상적으로 레슨 현장에서 20년 이상 검증되고 축적된 교습 데이터를 연구 분석하여 구축된 체계화된 레슨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이에 따라 레슨 프로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3년여간의 준비 끝에 내게 됐다. 이번 교육은 JNGK 골프아카데미 소속 레슨프로가 참여하는 ’2023년 프로 정기교육‘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JNGK 소속 레슨 프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골프 스윙 매커니즘의 이해, 스윙 진단과 교정 솔루션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높은 품질의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JNGK 골프아카데미 프로 정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중인 프로골퍼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이 함께 경쟁하는 골프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이형준, 김봉섭, 이준석, 윤성호 등 프로골퍼 4명과 팬클럽 회원들이 29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에서 조텍코리아배 투어프로 팬클럽 대항전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남자 골퍼 팬클럽 회원들이 뭉쳐 프로골퍼와 팬들 사이에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처음 열린다. 대회는 한 팬클럽 당 3개 팀씩 총 12개 팀이 출전해 2인 1조 매치플레이 업다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선수와 팬이 필드에서 한데 어우러진 경쟁도 펼쳐진다. 대회에 나서는 프로골퍼 4명도 자신의 팬클럽 회원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 대회가 끝난 뒤 열릴 시상식에서는 투어 프로들의 애장품 경매도 열린다. 박상현, 최진호, 김한별, 이재경 등은 일정상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대신 애장품을 따로 내놓았다. 대회 주최 측은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골프 꿈나무 지원을 위해 4개 팬클럽 이름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해 프로골프의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는 골프 이벤트로 지속되기를 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3일 종료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홀 별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출전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실제로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개막 전부터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낼 것", "과감한 코스 공략을 시도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대회가 열리자 예고대로 '공격 골프'의 진수가 펼쳐졌다. 대회 1라운드에만 버디 635개가 탄생했다. 이글은 7개였다. 이는 지난 2020년 대회서 작성된 609개의 버디보다 25개 더 많았다. 대회 사상 1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었다. 2라운드에도 '버디 파티'는 이어졌다. 선수들이 만들어낸 버디는 총 644개, 이글은 2개였다. 대회 사상 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두산이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제151회 디 오픈(The Open)’ 대회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다. 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전시물을 설치했다. 또한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 현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전했다. 두산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내에 마련한 두산 제품 전시장에 부산엑스포 배너를 설치하고 이곳을 찾은 관람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갤러리들의 이동 통로에 자리한 이 야외 전시장에서 두산은 소형 중장비, 지게차, 협동로봇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는 약 26만 명이 전시장을 둘러 봤다. 두산은 갤러리 뿐 아니라 맨체스터와 리버풀 등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 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광안대교 이미지, 부산엑스포 엠블럼, 유치 기원 문구 등으로 전체를 랩핑한 브랜딩 버스는 디 오픈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내에서부터 리버풀 대회장까지 매일 10여회 왕복 운행하며 부산엑스포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 문화재단은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취약 계층 가정 450세대를 위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골프존 문화재단은 1천8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전달했고, 이는 대전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봉사 센터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올해로 3년째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인 골프존 문화재단은 연간 총 1억8천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마련한 생필품 키트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놓인 이웃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도우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소위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공식 사과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주말 골프를 쳐 논란이 되자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으나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시작되자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됐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 30분경부터 한 시간가량 운동을 했다”며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젝시믹스가 레깅스에 이어 골프웨어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4분기 젝시믹스 골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5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론칭한 골프웨어가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 잡으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라운딩 성수기인 5월은 S/S 신제품 출시와 맞물리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78.5% 이상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지난해 론칭 후 꾸준히 골프 제품군을 강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을 꼽고 있다. 실용도 높은 버킷햇, 팔토시, 보냉백, 얼음주머니 등의 골프 용품 확대와 냉감소재 숏슬리브, 니트 슬리브리스, 메쉬 패디드 볼레로 등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 출시로 고객 구매율이 높아졌다. 이 같은 고객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S/S 컬렉션은 초도 물량에 이어 2차 물량까지 빠르게 완판됐다. 현재 대부분의 제품들이 재입고 진행 중이다. 골프용품에서는 야외스포츠 필수품인 '필드 XXMX 멀티 보냉백'의 수요가 높다. 야외활동 시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얼음팩 수납 포켓을 내장했으며, 벨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