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Community care 기반 고도비만 중재 시범연구(′19 ⁓ ′22, 연구책임자: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박경희, 과제번호: 2019-ER-6401)'로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체질량지수(BMI)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8 ∼16세 과체중 아동·청소년 음식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으로,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물질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임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하였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
경기도가 지난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 23일까지 총 2만1,380명, 하루 평균 약 48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280명이 이용하였으며 주말에는 870명이 이용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주말시간대 이용수요가 높았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3일부터 열차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시간대 중심으로 운행시간을 변경했다. 아침 07시 22분 대곡역 출발의 경우 09시 43분으로 08시 38분 출발 열차는 14시 40분으로, 의정부역 출발은 07시 16분에서 11시, 08시 32분에서 13시 25분으로 각각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운행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9명에서 1,002명으로 약 36% 증가해 운행시간 변경이 주말 이용수요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개통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96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화이불치)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은 일상속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 및 비대면 에코티어링 등 투어형 2개 프로그램과 참여형 10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물향기수목원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들이 자연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원과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도심속 숲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숲해설사와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비대면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지를 가지고 숲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물향기수목원은 전문 산림교육 인력을 확보해 체계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웰빙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목원이 단순히 식물 관람을 넘어 도심속 마음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석용환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현대인들이 도심내에 위치한 숲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
하나의 작은 우주라 불리는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살면서 각기 다른 깊이와 느낌으로 인생을 배웁니다. 대개 나이와는 관계없이 그 정도의 차이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자 김민식 PD와 나이는 비슷한 50대이지만 삶의 궤적은 비슷한 듯 사뭇 다름을 발견합니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매정한 어머니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만은 않고, 학교에서 당한 괴롭힘을 하소연도 못 하고 끝내 참아내야만 했던 점도 비슷합니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어 벌써 다섯 권이나 책을 펴낸 작가이면서도 사실 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친구가 없어 책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은 가슴 뭉클합니다. 『살아가면서 문득 돌아볼 수 있는 날들이 중요합니다. 어느 길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내팽개친 꿈을 붙들어 주고 그 누구의 편도 아닌 내 편이 되어준 사람에 대한 기억. 그 순간에는 몰랐을 테지만 그런 날들은 우리와 오래도록 함께하죠. (51쪽)』 책 제목이 <외로움 수업>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외로움을 관리하는 정부 부서를 둘 정도로 외로움은 일찍이 인류가 겪지 못했던 질병의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저자의 어릴 적 아픈 추억과 어른이 된 이후에 겪는 쓰라
지속성장연구소는 조직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매월 직장인 대상의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3월은 직장인의 ‘육아 가사분담에 솔직한 심정’을 물어봤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1. 육아 가사분담의 부담이 결혼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가? 여성이 남성의 3배 ‘남성 25%, 여성 64.2%’ 육아 가사분담이 결혼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지를 물어봤다. 크게 작용한다는 응답이 36.2%, 보통이다 37.8%, 미미하다 25.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육아 가사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남녀 성별로 나눠서 ‘매우 적다’에서 ‘매우 크다’로의 이동 비율을 분석해봤다. 남성은 14.4%→18.9%→41.7%→15.9%→9.1%의 순으로, 대부분 보통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1.9%→5.7%→28.3%→45.3%→18.9%의 순으로, 크다는 의견이 전체의 64.2%에 달했다.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결혼 후의 육아 가사분담에 대한 부담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는 또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2. 육아 가사분담에 있어서 남녀
서울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마침내 한강에 모습을 드러냈다. 27일 여의도 인근에 도착한 101호, 102호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서울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도전이다. 기존 도로 중심의 교통망에 수변을 결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친환경 기술로 차별화된 한강버스 이번에 도입된 한강버스는 환경 친화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알루미늄합금 재질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탑재해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2%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도시’ 비전에 부합하는 정책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상운송에서 자주 사용되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채택했다는 점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강이라는 자연환경과 공존하는 교통수단으로서, 단순한 운행을 넘어 친환경 미래 교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였다.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확보 과제 서울시는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정식운항을 앞두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월 27일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인바운드 여행사,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883 인천(INCHEON)’인천관광 브랜드 홍보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인천관광공사의 주요 사업계획이 소개되며, 상상플랫폼을 비롯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신규 콘텐츠 연계를 통한 인천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및 인천관광공사의 일부 부서가 운영하는 홍보·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상반기 정례회의도 공동 개최되며, 약 90명의 회원사가 참여해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5월 개최 예정인 ‘1883인천맥강파티’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잉크(INK) 콘서트 등에 대한 사전 홍보도 이루어진다. 행사장에서는 개항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개항기 의상 체험, 한지공예 체험, 인천 주요 관광 체험시설 홍보 등이 진
경기도가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근무 일정이 일정하지 않은 캐디 등 맞벌이 부모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란?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경기도가 '365일, 24시간 공동형 보편적 돌봄'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긴급 돌봄 지원 제도로,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모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이나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기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보다 유연성이 크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내 거주하는 아동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물론 당일 긴급 신청도 가능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돌봄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돌봄 공간과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시설을 추가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캐디 등 맞벌이 부모, 돌봄 부담 완화 기대 이번 서비스 확대 조치는 골프장 근무 특성상 일정이 유동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방한시장 다변화 전략이 신흥 잠재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전략은 기존의 주요 관광객 유입국 외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방한 관광객 수를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정책의 성공 요인 정부는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첫째, 한국관광공사는 스웨덴,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하여 방한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이들 국가는 한류에 대한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 인구 등을 고려하여 방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둘째, 직항 항공편 유무와 현지 여행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사를 고려한 특화사업을 전개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사와 온라인 방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인천 노선 재개를 계기로 스키여행 상품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정책의 결과, 홍보지점을 운영한 10개국에서 작년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18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123.3%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방한 시장 회복률(93.5%)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향후 관광객 유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