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보험의 춘추전국시대가 왔다. 전통적으로 흥국화재가 강점을 가지고 있던 캐디 보험 시장에 AIG가 뛰어 들었고, 스마트 스코어를 앞세워서 현대해상이 주도권을 쥐어 가고 있던 시장에 메리츠화재에서 형사방어비용과 카트, 태블릿 보상 그리고 가장 적은 보험료인 83,000원을 앞세워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하우스 캐디 복지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7.2%인 121명이 캐디 전용 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캐디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흥국화재, AIG,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상품을 자세하게 비교 분석해 보았다. 보험료는 메리츠화재가 8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나머지는 담보 범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보험 세부 조건을 보면, 메리츠화재가 형사방어비용으로 사고당 1천만원으로 캐디가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당할 경우 캐디에게 변호사 비용을 주는 담보조건이 있으며, 현대해상과 AIG는 테블릿과 카트 수리비 보상을 기본담보로 설정했고, 흥국화재와 현대해상은 상해사망과 후유장애에 대해서 담보조건에 들어가 있다. [표 1] 보험사별 보험료 및 보험세부조건 비교 구분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골프장 캐디의 과실로 인한 사고의 유형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앞뒷팀간 타구 사고로 같은 홀의 뒷팀이 타구한 볼이 앞팀의 골퍼나 카트 등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이다. 이 경우 뒷팀의 담당캐디가 대부분 책임이 있는데, 앞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이다. 둘째, 팀내 타구사고로 동반라운드하는 골퍼 사이에서 볼보다 앞서 있는 동반고객이 뒤에서 친 볼에 사고를 당하는 사례로 이경우 담당캐디의 안전주의 조치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셋째, 카트운행중 낙상사고와 같이 캐디가 운행하는 카트에서 고객이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인데, 이경우에도 담당캐디의 안전주의 멘트를 시행했는지 여부가 주요쟁점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 사고는 캐디 개인이 가입하고 있는 '전문인배상(캐디)책임보험'으로 사고처리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고 처리 이후 보험사에서 책임여부에 따라 골프장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사례도 있다. 반대로 골프장에서 주로 가입하고 있는 '체육시설배상책임보험'으로 사고처리를 할 경우 이후 보험사에서 캐디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시 캐디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다음은 11월 현재까지 캐디로 근무하고 있는 캐디의 사고사례 중 하나다. 사건 개
이번에는 실업급여 수급 중에 신입캐디로 입사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업급여(구직급여)는 생계에 대한 걱정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즉 재취업 활동을 위해 국가에서 그 기간 생계를 보조해 주는 제도이다. 실업급여(구직급여)의 재원은 국민의 세금이므로 어떤 경우가 되었든 불법적인 실업급여의 수급은 안될 일임을 명심하고 합법적인 실업급여 수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에 실업급여를 받던 중 신입캐디로 입사를 하게된다면.. 내가 받고 있는 실업급여는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걸까? 기본적으로 실업급여 수급 중 취업을 하게된다면 취업사실을 신고(취업일 2개월 이내에 방문, 인터넷, 팩스로 신고 가능)하고. 취업하기 전날까지의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을 수가 있다. 경력캐디의 재입사 경우는 동반 3회 정도 진행 후 바로 하우스 순번을 받아 투입되므로 입사 직후 취업사실을 신고하는게 맞다. 신입캐디는 교육기간이 있다. 골프장에 신입캐디 면접에 합격했다는 것은 입사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교육을 이수하고 하우스캐디로 정식등록(골프장에서는 번호를 받았다고 표현함)이 될 때 취업사실을 신고하면 되
1탄에서는 임신기간 중 실업급여에 대해 알아 봤는데, 이번 2탄은 동계휴장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성수기에 열심히 일했고, 꾸준히 저축하고 모았다면 캐디라는 직업의 특성상 동계휴장이나.. 단부제하는 겨울에 장기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돈을 벌어야 할 시기에 돈을 벌지 못했거나, 매달 정기적으로 목돈(대출, 적금, 곗돈, 할부 등등)이 지출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동계기간의 단부제 시행이나, 동계휴장은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동계휴장 기간이 긴 골프장들은 성수기 경력 캐디 수급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자체적으로 동계휴장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기는 하나, 한달 정도 휴장하는 골프장은 동계휴장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캐디 고용보험 가입 이후 동계휴장 기간 중 고용보험료 납부 이슈가 있어서 휴장 시작 시 퇴사조치하고.. 개장 시 입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골프장들이 있다고 한다. 이 경우 퇴사시부터 실업급여 신청하고 구직활동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렇듯 동계휴장 기간이 길 수록 고정수입이 없어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동계휴장이 시행되지 않더라도 동계기간은 현역캐디에게는
기자가 캐디 커뮤니티를 둘러보다 보니, 질문과 댓글이 많은 게시글이 있었다. '실업급여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2024년, 대한민국 캐디는 -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가입이 필수이고, - 국민연금, 건강보험은 대부분 지역가입자로 가입되어 있으며, 향후 이 두 보험을 골프장에서 50% 지원해주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와 있으며, - 2024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전체 캐디의 82% 가량 마친 상태이다. 그렇다면 일반 근로자와 비교해볼때 100%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의무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고,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실업급여의 대상이 된다.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캐디 실업급여 신청 관련 질문 중 특별한 상황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았다. 1. 임신을 했는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2. 골프장 동계휴장 중 소득이 없는데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할까요? 3. 실업급여 수급 중 신입캐디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직일 이전 24개월간 피보험단위기간 통산하여 12개월 이상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있다면(이 말을 쉽게 하면 퇴사 예정일로부터 24개월 이전부터 고용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고, 그 기간 안에 고용보험료를 12개월 이상 냈다면) 신청이
지난 2023년 [캐디] 탁 트인 공간 창살 없는 감옥...감정노동자, 캐디들의 굴욕 ‘천태만상’라는 기사를 통해 감정노동자로서 캐디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 점을 토로한 적이 있다. 1년이 지난 현실도 당시와 비교해서 캐디의 대우가 달라진 것은 별로 없지만, 서울시가 감정노동자 보허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하니, 감정노동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한다. ‘120다산콜센터’를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이 다음 달 ▴감정노동 ▴고객 응대 ▴민원 대응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방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 이하 ‘재단’)은 오는 11. 20.(수)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11.11.(월)까지 사전 등록(포스터 QR)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 지금까지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시정 상담
LG CNS와 포씨유는 캐디를 복지 시리즈 2탄을 선보이고 있다. 캐디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LG CNS와 제휴를 맺고 복지몰을 오픈하였다. 캐디를 위한 임직원 몰은 누구나 가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몰이 아니라 캐똑 회원 가입을 통해 임직원으로 승인이 난 사람만이 가입 가능하다. 먼저, 캐똑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동시에 캐디 복지 몰 회원가입 기회가 주어지며, 회원 가입을 통해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똑 홈페이지에서 가입 이후 캐디 회원들이 캐디 복지 몰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재설정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캐디 회원들은 간단한 단계만 거쳐 안전하고 신속하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다. 먼저, 비밀번호 재설정을 위해 LG 라이프케어 공식 웹사이트(well.lglifecare.com) 에 접속해야 한다. 이후 비밀번호 재설정 메뉴를 선택하여 다음과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ID: "CTK"에 핸드폰 번호의 마지막 네 자리를 조합한 형식으로 작성 (예: CTK99901515) 단,CTK는 대문자 생년월일: YYYYMMDD 형식으로 입력 (예: 19841113) 이름: 본인의 이름 인증번호는 이메일 또는
신한카드와 포씨유는 캐디를 위한 캐디복지카드를 출시하고, 캐디 모집에 나섰다. 지금까지 캐디의 소득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지난 2019년 11월부터 캐디의 과세자료를 골프장에서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신고하였고, 2024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약 70% 정도의 캐디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면서 캐디의 소득이 본격적으로 파악되기 시작했다. 이에 신한카드와 포씨유는 캐디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캐디복지 카드를 출시했다. 지역가입 건강보험료나 직장가입 건강보험료를 일정 금액 이상 납입하고 있는 캐디들은 온라인으로 자동 발급되며, 건강보험료가 일정 금액 이하이거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캐디라면, 해당 골프장에서 캐디로 3개월 이상 근무했다는 사실을 경기과에서 확인해 주면 바로 캐디복지카드가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캐디복지카드 신청방법은 캐디 복지 플랫폼, 캐똑(www.cattok.net)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카드 신청할 때 골프장 이름과 경기과 전호번호를 꼭 기입하는 것이 좋다. 캐디복지카드가 제공하는 복지혜택으로는 쇼핑할인 5%(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쇼핑 무이자 할부, 주
최근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들이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인 운동을 벌이고 있다. 캐디들은 갑질 근절과 노무 개선을 목표로 온라인 모임방을 개설하고, 서로의 목소리를 모아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캐디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복지 향상과 노무 개선을 위한 자발적 움직임 캐디는 오랜 시간 동안 열악한 노동 환경과 일부 고객들의 부당한 대우에 시달려 왔다. 이들은 고용 불안과 적절한 복지 혜택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캐디들은 온라인 모임방을 개설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복지 향상과 노무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임을 통해 캐디들은 보다 체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며, 필요할 경우 집단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갑질 근절과 노동 환경 개선의 필요성 많은 캐디들이 고객이나 관리자들로부터 갑질을 경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갑질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러한 부당한 대우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포씨유는 10월 2일 캐디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위한 '똑똑한 캐디가 사용하는 플랫폼 - 캐똑(cattok.net)'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씨유신문은 지난 8월 28일부터 현직 캐디 1,871명을 대상으로 '캐디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를 벌여 9월 13일 '하우스 캐디 복지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캐디가 노무제공자로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당연가입이 되고, 종합소득세를 내기 시작하면서 캐디 복지가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캐디 복지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캐디는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 프리랜서로 대우받아 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보기 힘들었다. 이에 포씨유신문은 '똑똑한 캐디가 사용하는 플랫폼 - 캐똑(cattok.net)'을 오픈하고 현지 하우스 캐디에 대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려 한다. 캐똑에서 첫 번째 내놓은 상품은 캐디전용복지카드, 캐디전용복지몰, 캐디세무상담코너, 캐디구인구직, 캐디세무지식, 캐디전문뉴스 서비스 등이다. 캐디전용복지카드는 신한카드와 협업해서 만든 카드로, 캐똑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캐디전용복지카드(신용카드)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백화점 쇼핑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