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2028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이 선정됐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028년 대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의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며 호주에서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은 2022년 등 7차례 호주오픈을 개최했고 2012년과 2009년 호주 마스터스, 2008년 호주 여자오픈과 2016년 골프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 장소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처럼 2년마다 열리며,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 번씩 번갈아 열린다. 1994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4번 치러진 경기에선 미국이 12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럽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미국에 졌다. 다음 대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더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골프코스 설계의 장인으로 불리는 ㈜송호골프디자인의 송호 대표가 ‘골프코스 설계의 정석(The Essence of Golf Course Design)’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송 대표가 골프장 설계분야 입문후 십수 년 동안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그동안 정리해 놓은 자료를 망라한 골프코스 설계 서적이다. 1980~1990년대 국내 골프산업 초창기에는 설계 분야에서도 미국이나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 지형, 환경, 산림 상황과 법적 제한 사항 등이 모두 다르고, 골프 문화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난제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한민국 골프코스 조성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이며, 어떻게 해야 명품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사진은 저자가 직접 설계하고 촬영한 코스들로만 엮었다. 챕터1은 부지선정 등 계획단계에 대해 소개했고, 챕터2에서는 설계단계로 환경을 고려한 설계, 사업성을 고려한 설계, 골프코스 빌리지, 코스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또 ‘다양한 플레이어의 수준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도 비중을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고진영이 총 159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27일 오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켜 개인 통산 159주간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10년 달성한 158주 세계 1위 기록을 13년 만에 뛰어넘었다. 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1점을 획득, 7.45점의 2위 넬리 코다(미국)를 앞섰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총 100주 이상 1위를 지킨 선수는 고진영,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 전부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됐으며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해 총 159주를 채웠다. 오초아의 경우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낙동강과 한강 등 국가하천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10곳 가운데 6곳이 불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에 보고한 국가하천 구역 내 파크골프장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88곳 중 56곳(64%)이 불법이었다. 불법 파크골프장 40곳은 환경당국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였다. 나머지 16곳은 불법으로 골프장을 넓힌 경우였다. 환경부는 불법 확장한 파크골프장에는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허가받지 않은 곳은 허가를 신청하도록 할 방침이다. 파크골프는 최근 장년층 사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격하지 않은 데다가 일반 골프와 달리 골프채도 하나만 있으면 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고 국내에는 1998년 경남 진주시 한 노인복지회관에 첫 코스가 개장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파크골프장은 361곳, 홀은 총 6천619홀에 달한다. 클럽에 소속돼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라고 할 수 있는 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는 작년 기준 10만6천505명이다. 2021년(6만4천1명)에 견줘서는 1.5배로 늘고 2017년(1만6천728명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영구시드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와 나란히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지애는 우승 상금 5,400만 엔(약 4억 9,28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억 1,904만 엔)로 올라섰다.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공식 통산 28승째를 따냈다. 영구시드를 부여하는 통산 30승에 불과 2승을 남겼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30승을 올리긴 했지만, 비회원으로 우승한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은 영구 시드를 부여하는 우승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지애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모두 64승을 올렸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경기 이천에 위치한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이 사내이사 A씨 소유의 농지에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논란인 가운데 이번에는 허가구역 밖 산지를 불법 전용해 골프장을 확장‧운영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불법전용 의혹이 제기된 산지의 소유자가 A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B개발회사로 밝혀지면서 폐기물 무단투기에 이은 54홀 대형 골프장의 불법논란이 이른바 '가족 오너리스크'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불법 확장 의혹이 제기된 곳은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 BUONA(보나)코스 5번 홀과 인접한 B개발회사 소유의 모가면 두미리 산 39의 16번지 임야다. 골프장 5번 홀의 일부 카트도로와 페어웨이가 허가 밖 임야를 침범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불법 산지전용에 따른 원상복구조치 등 당국의 행정처분을 받아야 한다. 불법 확장된 면적은 골프장 법면시설을 포함해 약 600㎡ 규모로 추정되며, 이 구간에는 무려 100m에 가까운 카트도로가 개설돼 있고 일부는 페어웨이로 조성돼 있다. 이와 관련 비에이비스타CC 측은 "(불법 확장 의혹을 받는 구간은) 용인시와 이천시의 경계지역 간의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회장 김정태)이 아시아 여자골프 윈터리그 창설을 추진한다. AGLF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시몬느 APAC컵’ 외에 필리핀여자오픈(12월 예정)과 홍콩오픈, 태국여자오픈 등 회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묶어 윈터 리그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돌며 모두 8개의 대회를 치르는 소위 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윈터 리그(가칭)로 창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대회는 최소 50만달러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며 이 지역 여자 골프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LF이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인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시의장을 현장에서 선임하여 위원회의 신설 및 위원 변경, 회원 가입의 건, 임원 변경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최고의 대학동문 아마추어골프대회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오는 8월 28일(예선)부터 9월 5일(결승)까지 총 4일(8월 28~29일, 9월 4~5일)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고 AJ가 후원하는 'AJ·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각 대학동문 간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고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동문 골프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도 대학동문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각 대학별로 2~5인까지 출전 가능하며, 예선전은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대학별 출전 선수 중 상위 2인이 팀을 구성해 본선을 치른다. 본선 진출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데, 입상팀에게는 부상과 함께 동문회를 통해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AJ·아시아투데이 제14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골프전문 방송인 JTBC GOLF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돌며 모두 8개의 대회를 치르는 소위 LAT 시리즈 윈터 리그(가칭)의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AGLF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시몬느 APAC컵' 외에 필리핀여자오픈(2023년 12월 예정)과 홍콩오픈, 태국여자오픈 등 회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묶어 윈터 리그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대회는 최소 50만달러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며 이 지역 여자 골프의 활성화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AGLF이사회는 회장 공석으로 인해 정관에 의거하여 임시의장을 현장에서 선임하여 위원회의 신설 및 위원 변경, 회원 가입의 건, 임원 변경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정태, 박은관, 강형모, 김순미, 박폴, 이윤남, 도미닉월, 탄총후앗, 장세훈, 안창섭, 권기연 등이 참석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김서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김서윤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서윤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3개 범했지만 버디를 5개 낚아채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로 챔피언스 투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서윤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라면서 "2021시즌부터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학업을 마치고 이번 시즌부터 골프에 전념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더욱 행복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쇼트게임을 꼽은 김서윤은 "그린 주변 플레이가 어려운 코스라 대회를 앞두고 쇼트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