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izer101@naver.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 메이저대회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34년에 창설된 마스터스 대회(Masters Tournament)는 U.S. Masters라고도 하며, 시즌 첫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4월 둘째 주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오거스타 골프 클럽(Augusta National Golf Club)에서 벌어지며, 초청받은 선수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4개 메이저 대회 중에 유일하게 매년 같은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1916년 미국 PGA에서 만든 PGA 챔피언십은 U.S. PGA라고도 한다. USGA와 달리 골프코스를 어렵게 만들지 않으며, 대회가 열리는 골프 클럽과 수익을 쉐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895년에 미국골프협회(USGA)가 만든 U.S. Open은 코스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U.S Open이 독특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izer101@naver.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암(Pro-Am)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이 되어서 플레이하는 대회다. 프로(Professional)와 아마추어(Amateur)가 함께 라운드를 하는데, 주로 선수들이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스폰서와 협찬사 그리고 갤러리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감사의 뜻을 표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공식 경기 전에 벌어지는 프로암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경기다. 보통 대회 주최 측 스폰서가 자기 회사 VIP고객을 초청해 참가선수들과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의 최고 홍보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대회 명에 인비테이셔널이 들어가는 경기는 대회 주최 측에서 초청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대회마다 기준을 가지고 출전 자격을 주는 게 일반적이고 아마추어 선수라도 초청받으면 출전 가능하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5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올 해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마스터스 토나먼트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가 단독 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는 스톰을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서 경기시간이 2시간 30분 지연된 가운데 89명 선수 가운데 27명이 일몰로 인해 18홀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연기됐다.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LIV 골프 선수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세계 랭킹 1위인 PGA 투어 소속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LIV 골프 소속인 선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그린 재킷'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셰플러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3년 마스터스에서는 당시 PGA 투어 소속이던 욘 람(Jon Rahm, 스페인)이 우승했고, LIV 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지만, 2024년 대회에서는 LIV 소속으로 출전한 욘 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