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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마스터스 토너먼트] 디섐보 1라운드 7언더파 단독 1위

스코티 셰플러 6언더파 단독 2위
안병훈 2언더파 공동 9위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1언더파 공동 17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555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올 해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마스터스 토나먼트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가 단독 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는 스톰을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서 경기시간이 2시간 30분 지연된 가운데 89명 선수 가운데 27명이 일몰로 인해 18홀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 날로 연기됐다.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PGA 투어 소속 선수들과 LIV 골프 선수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세계 랭킹 1위인 PGA 투어 소속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LIV 골프 소속인 선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그린 재킷'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셰플러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23년 마스터스에서는 당시 PGA 투어 소속이던 욘 람(Jon Rahm, 스페인)이 우승했고, LIV 골프에서 뛰는 필 미컬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지만, 2024년 대회에서는 LIV 소속으로 출전한 욘 람이 1라운드 1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로 올라 있다. 브룩스 켑카(Brooks Koepka)는 11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32위에 올라 있다.

 

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1위와는 5타 차이다.

 

11번 홀을 마친 김주형이 이븐파로 공동 32위,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14번 홀까지 3오버파를 기록, 공동 69위로 밀렸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다.

 

타이거 우즈가 올해 또 다시 컷 통과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우게 되며, 기존 기록은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는 우즈와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3명만 달성했다. 우즈가 대형 사고로 복귀한 가운데, 2일째 경기에서 1라운드 잔여 5개 홀과 2라운드 18홀 총 23개 홀을 하루에 돌아야 하는 체력적 부담이 경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조금 걱정스럽다.

 

이번 마스터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 71타로 타이거 우즈와 같이 공동 17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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