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디오픈의 역사: 골프의 뿌리에서 시작된 전설
1860년,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윅 골프클럽에서 시작되었고, 주최는 영국의 R&A (로열 앤 에이션트 골프 클럽)에서 주최하고 있다.
디오픈의 특징은 세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세계 4대 메이저 중 가장 오래된 대회, 둘째, 유일하게 유럽에서 개최되는 PGA 메이저 대회, 셋째, 전통적으로 링크스 코스에서만 진행된다는 점이다. 링크스 코스의 바람, 벙커, 불규칙한 페어웨이 등과 같은 자연과의 싸움을 중요시한다.
우승 트로피는 원래 챔피언 벨트였는데, 영 톰 모리스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 벨트는 영 톰 모리스가 영구 소장하게 되면서 지금의 클라렛 저그(Claret Jug)가 1873년부터 시상에 사용되었다.
또한, 디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예선을 통과할 경우 출전이 가능한 대회이며, '가장 오래된 오픈된 대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2. 역사적인 기록들: 전설을 만든 순간들
선수 |
기록 |
비고 |
---|---|---|
영 톰 모리스 | 4회 연속 우승(1868, 1869, 1870, 1872) | 최연소 우승: 1868년 17세에 첫 우승, 디 오픈 최초의 홀인원 기록 보유 |
올드 톰 모리스 | 4회 우승(1861, 1862, 1864, 1867) | 최고령 우승: 1867년 46세, 1862년 13타 차 우승-디오픈 최다 타수 차 기록 |
윌리 파크 시니어 | 디오픈 최초 우승자(1860) | 총 4회 우승(1860, 1863, 1866, 1875) |
부자 우승 기록 | 올드톰과 영톰 부자는 각각 4회 우승, 1868년에는 아들 우승, 아버지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남김 | 윌리 파크 시니어 4회 우승, 윌리 파크 시니어 2회 우승(1887, 1889) |
해리 바든 |
디오픈 최다 우승 (6회) |
‘바든 그립’의 창시자 |
타이거 우즈 |
3회 우승 (2000, 2005, 2006) |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첫 우승 |
잭 니클라우스 |
3회 우승 |
뮤어필드에 반해 골프장 직접 설계 |
김주형 |
2023년 공동 2위 |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 |
벤 호건 |
1953년 단 1회 출전, 우승 |
PGA 챔피언십 포기하고 참가 |
톰 왓슨 |
5회 우승 |
피터 톰슨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기록 |
세베 바예스테로스 |
2회 우승 |
유럽 골프의 상징적 존재 |
“디오픈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챔피언이라 할 수 없다” – 아놀드 파머
3. 153회 디오픈 1라운드 현황 (2025년 7월 17일 기준)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1라운드 결과 4언더파 67타로 야콥 스코프 올레센(덴마크), 라 하오통(중국), 맷 피츠패트릭(영국), 크리스티안 베주덴하우트(남아프맄타공화국) 등 5명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3언더파로 공동 6위이며,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는 이븐파로 공동 32위, 세곌ㅇ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 공동 20위로 고향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4. 한국 선수들 기록: 6인의 도전
선수 |
스코어 |
순위 |
비고 |
---|---|---|---|
김주형 |
-2 |
공동 10위 |
버디 6개, 보기 4개 |
임성재 |
E |
공동 32위 |
안정적 출발 |
송영한 |
+2 |
공동 70위 |
3번째 디오픈 출전 |
김시우 |
+3 |
공동 97위 |
어니 엘스 대신 막차 출전권 확보 |
안병훈 |
+5 |
공동 128위 |
버디 2개 보기 7개로 고전 |
최경주 |
+10 |
공동 154위 |
9년 만의 메이저 출전, 499번째 PGA 대회 |
김주형: “샷 감각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엔 꼭 우승 경쟁에 뛰어들고 싶다”
포씨유 시선
“153번째 디오픈은 단순한 대회가 아니다.
전설이 다시 쓰이고, 새로운 이름이 클라레 저그에 새겨질 순간이다.
한국 선수들의 도전은 이제 ‘가능성’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