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즌 총 9회 우승(PGA투어 7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 시즌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각) “셰플러가 2024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잭 니클라우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11회), 로리 매킬로이(3회) 그리고 셰플러(3회)가 되었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다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셰플러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이 기록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단 두명의 선수만 기록했다.
셰플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PGA 투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9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올 해의 선수가 되었다.
2024시즌 셰플러의 골프 통계 기록을 보면, 스트로크 게인드(SG) 전체에서 측정된 62라운드에서 총 154.71로 평균 2.49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스코어는 75라운드에서 총 5,101 스트로크, 68.01 평균 스코어로 1위, 조정 평균 스코어에서는 총 조정 47.357, 조정 평균 스코어 68.645로 1위를 차지했다. 최저 타수는 5월 25일 찰스 스왑 챌린지 3라운드에 기록한 63타이다.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는 3월 10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월 17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14일 마스터즈 토너먼트, 4월 21일 RBC 헤리티지, 6월 9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6월 23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8월 4일 파리 올림픽, 9월 1일 투어 챔피언십, 12월 8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8개의 시그니처 이벤트 대회에서 4개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헤리티지, 메모리얼 토너먼트 그리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3년 5월 21일 공식 세계 골프 랭킹 1위 자리를 82주 연속 차지하고 있고, 2024시즌 공식 상금은 29,228,357달러(한화로 약 41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