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있는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이소미,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향해 단독 선두 질주
이소미는 2라운드에서 9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드라이버 평균거리 26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13개중 11개 84.6%, 퍼트수 28개, 샌드 세이브가 2개중 2개를 기록하면서 위기 탈출 능력을 보여줬다.
이소미는 지난달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함께 LPGA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특히 스폰서 없이 홀로서기 중인 이소미의 선두 질주는 더욱 인상적이다.
“퍼팅에 집중하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우승은 잊고 오늘에 집중했다.” – 이소미
최혜진, 꾸준함의 힘으로 공동 4위 도약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앞선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든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한 메이저 체질을 입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 주요 순위 현황 (2라운드 종료 기준)
선수 |
중간합계 |
순위 |
---|---|---|
이소미 |
10언더파 |
단독 1위 |
최혜진 |
7언더파 |
공동 4위 |
신지은 |
5언더파 |
공동 12위 |
윤이나 |
4언더파 |
공동 18위 |
이미향·고진영 |
3언더파 |
공동 26위 |
김효주 |
1언더파 |
공동 38위 |
임진희 |
이븐파 |
공동 44위 |
포씨유 시선
“이소미의 샷은 바람을 가르고, 최혜진의 퍼팅은 흐름을 만든다.
에비앙의 호숫가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시 메이저 퀸의 역사를 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