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에비앙레뱅(파 71)에서 열리고 있는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백만 달러)이 3라운드를 마치며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의 이소미는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 3위를 유지했고, 최혜진과 신지은은 8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이소미, 이븐파로 공동 3위… 선두와 1타 차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소미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2계단 떨어졌지만, 선두와 1타차로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계이 예고된다.
이소미는 이날 샷 난조로 그린을 7번이나 놓쳤고, 13번 홀에서는 울타리와 도로를 활용한 영리한 규칙 적용으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최종 라운드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최혜진·신지은, 톱10 진입 성공
선수 |
3라운드 성적 |
중간합계 |
순위 |
---|---|---|---|
최혜진 |
1언더파 70타 |
8언더파 205타 |
공동 9위 |
신지은 |
3언더파 68타 |
8언더파 205타 |
공동 9위 |
최혜진은 기상 악화로 연기된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타를 줄인 뒤,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신지은은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퍼팅 감각이 돋보였다.
공동 선두 현황
선수 |
국적 |
중간합계 |
---|---|---|
가브리엘라 러플스 |
호주 |
11언더파 202타 |
카라 게이너 |
잉글랜드 |
11언더파 202타 |
두 선수 모두 L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신예로, 최종 라운드에서 이소미·최혜진·신지은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포씨유 시선
“이소미의 마지막 버디는 희망의 퍼팅이었다.
최혜진과 신지은의 톱10 진입은,
한국 선수들이 다시 메이저 퀸의 자리를 노릴 수 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