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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모바일 매치 플레이 예선 3라운드 종료: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 16강 진출

 

LPGA 투어의 독특한 매치 플레이 대회인 T-모바일 매치 플레이(T-Mobile Match Play presented by MGM Rewards)가 4월 4일(미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Shadow Creek Golf Course, 파72)에서 예선 3라운드가 끝났다.

 

이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3경기를 소화했다. 각 조 1위(3승) 또는 2위(2승 1패) 선수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동률 시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를 가렸다. 한국 선수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이 각각 3승으로 16강에 합류하며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줬다.

 

예선 3라운드 경기 결과

 

예선은 각 조에서 3일간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었다. 한국 선수 김세영(그룹 4), 김아림(그룹 12), 안나린(그룹 16)이 모두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김세영은 "매 경기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16강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아림은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안나린은 "강한 상대와의 승부에서 이겨낸 것이 자신감을 줬다"고 소감을 말했다.

반면, 김효주는 그룹 9에서 스웨덴의 마자 스타크에게 패하며 탈락했고, 유해란은 그룹 7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일본의 마오 사이고에게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래는 그룹별 결과다:

그룹 1: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 3승

그룹 2: 지노 티띠쿤(태국) - 3승

그룹 3: 카로타 시간다(스페인) - 2승 1패

그룹 4: 김세영(대한민국) - 3승

그룹 5: 스테판 기리아코(호주) - 2승 1무

그룹 6: 아쉴레이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 2승 1무

그룹 7: 마오 사이고(일본) - 2승 1무 (플레이오프에서 유해란에게 승리)

그룹 8: 브룩 핸더슨(캐나다) - 3승

그룹 9: 마자 스타크(스웨덴) - 3승

그룹 10: 앤젤 인(미국) - 2승 1무

그룹 11: 셀린느 부티에(프랑스) - 3승

그룹 12: 김아림(대한민국) - 3승

그룹 13: 로렌 코글린(미국) - 2승 1패 (플레이오프에서 루시 리에게 승리)

그룹 14: 매딜린 사그스트롬(스웨덴) - 3승

그룹 15: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 - 2승 1무

그룹 16: 안나린(대한민국) - 3승

 

16강 전망

 

김세영과 안나린은 2024년 대회 4강에 올라, 김세영은 레오나 매과이어에게 3&2로, 안나린은 넬리 코다에게 4&3로 져서 큰 아쉬움을 남겼지만, 나란히 16강전에 진출하면서 매치 플레이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6강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매치 플레이로 전환되며, 18홀 승부로 진행된다. 김세영은 "예선에서의 흐름을 이어가며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아림은 "매치 플레이의 긴장감을 즐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나린은 "강한 상대들이 많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토너먼트에서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희비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의 16강 진출은 한국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그러나 2연승을 노렸던 김효주의 탈락과 유해란의 플레이오프 패배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마자 스타크와의 경기가 아쉽게 끝났다"고 전했고, 유해란은 "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 3명이 16강에 오른 만큼, 결승까지의 진출 가능성도 기대된다.

 

결론

 

티모바일 매치 플레이 예선 3라운드는 한국 선수들에게 엇갈린 결과를 가져왔다.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이 16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한국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6강 대진은 예선 종료 후 추첨으로 결정되며, 곧 발표될 예정이다. 과연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토너먼트의 치열한 승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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