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투어의 독특한 매치 플레이 대회인 T-모바일 매치 플레이(T-Mobile Match Play presented by MGM Rewards)가 4월 2일(미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Shadow Creek Golf Course, 파72)에서 예선 1라운드가 끝났다.
김효주는 미국의 베일리 타디에게 8&7으로 이겼다. 매치 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게 매 홀마다 승부를 결정하는데, 이기면 Up, 지면 Down, 비기면 Tied로 기록된다.
아래 스코어 카드처럼 11번홀까지 김효주가 8개 홀에서 이겨서 12번 홀부터 베일리 타디가 다 이겨도 역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볼 수 있다. 즉, 8&7은 8개 홀을 이기고, 7개 홀이 남겨진 상태에서 경기가 끝난다는 의미다.

안나린은 일본의 유카 사소에게 4&2로 이겼고, 김아림은 신지은과 팽팽한 접전 끝에 18홀에서 1UP으로 간신히 이겼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윤이나는 이미향과 승부를 겨뤄 5&3로 이겼고,. 김세영은 태국의 차네티 와나사엔을 4&3로 이겼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브리티니 알토메어와 무승부(Tied)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고진영은 대만의 페이윤 치엔에게 17번 홀에서 3&1으로 아쉽게 패했고, 임진희도 태국의 파자리 아나나루칸과 접전끝에 마지막 홀에서 1Down으로 졌고, 유해란은 스웨덴의 리니 스트롬에게 2&1으로 졌다. 최혜진은 멕시코의 가비 로페즈에게 2&1, 이소미는 프랑스의 셀리느 부티에에게 2&1으로 졌다.

양희영도 호주의 교포선수 그레이스 김에게 2&1으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