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8.9℃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8.5℃
  • 흐림울산 6.4℃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1.1℃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0.5℃
  • 구름많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뉴스&

소그래스의 심술… ‘파워랭킹 3위’ 김시우, 샷 난조 속 공동 42위 출발

김시우, 버디 3개·보기 4개 1오버파… 샷 정확도 흔들리며 고전
임성재·김성현, 3오버파 공동 82위 ‘비상’… 2R 컷 통과 사수 작전
매버릭 맥릴리, 리 호지스, 셉스트라카, 사히쓰 티갈라, 오스틴 스머더먼 5언더파 공동 선두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첫날, TPC 소그래스(파72)는 한국 선수들에게 좀처럼 길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13일(한국시간) 열린 1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김시우(31)를 비롯한 K-군단이 소그래스의 까다로운 코스 셋업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 김시우, 흔들린 샷에 가로막힌 ‘약속의 땅’

 

대회 전 파워랭킹 3위에 오르며 9년 만의 왕좌 탈환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아쉬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습니다.

 

기록 분석: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공동 42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평소 강점이었던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GIR)이 38.89%(7/18)로 공동 113위를 기록하면서 매 홀 어렵게 파를 세이브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긍정적 지표: 다만, 17번 홀 아일랜드 그린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점은 2라운드 반등의 희망을 남겼습니다.

 

■ 임성재·김성현, ‘컷 탈락 위기’ 속 82위로 밀려나

 

중하위권의 상황은 더욱 긴박합니다. 임성재김성현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82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임성재의 고전: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인 임성재는 아직 실전 감각이 100% 회복되지 않은 듯 잦은 보기를 허용했습니다. 특히 소그래스의 깊은 러프에서 탈출하는 데 애를 먹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김성현의 난조: 김성현 역시 샷 일관성이 흔들리며 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열릴 2라운드에서 최소 2~3타 이상을 줄여야 주말 경기를 기약할 수 있는 벼랑 끝에 섰습니다.

 

■ [리더보드] 5명의 공동 선두

 

매버릭 맥릴리, 리 호지스, 셉 스트라카, 사히쓰 티갈라, 오스틴 스머더먼이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저스틴 토마스, 러셀헨리, 테일러 무어, 카메룬 영이 4언더파로 뒤를 쫒고 있다.

 

■ 관전 포인트: “무빙데이는 내일부터다”

 

소그래스는 한 번의 샷 실수로 쿼드러플 보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김시우는 2017년 우승 당시에도 첫날부터 선두권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선두와는 격차가 벌어졌지만, 톱10 그룹과는 단 4타 차입니다. 내일 그린 위에서의 샷 감각만 되살아난다면 20계단 이상의 순위 점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관건은 소그래스의 강한 바람을 이용하는 지혜로운 클럽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한 줄 평:

 

"소그래스의 1라운드는 탐색전일 뿐이다. 김시우의 아이언이 다시 날을 세우고 임성재의 근성이 살아난다면, 컷 통과를 넘어선 대반격의 서막이 열릴 것이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