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의 독특한 매치 플레이 대회인 T-모바일 매치 플레이(T-Mobile Match Play presented by MGM Rewards)가 4월 4일(미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Shadow Creek Golf Course, 파72)에서 예선 3라운드가 끝났다. 이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3경기를 소화했다. 각 조 1위(3승) 또는 2위(2승 1패) 선수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동률 시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를 가렸다. 한국 선수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이 각각 3승으로 16강에 합류하며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줬다. 예선 3라운드 경기 결과 예선은 각 조에서 3일간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었다. 한국 선수 김세영(그룹 4), 김아림(그룹 12), 안나린(그룹 16)이 모두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김세영은 "매 경기마다 집중력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16강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아림은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안나린은 "강한 상대와의 승부에서 이겨낸 것이 자신감을 줬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인해 쉐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가 21일 일요일(현지시간) 오전 7시로 연기되었다. 3라운드 12홀까지 마친 태국의 아따야 티띠쿨이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한 홀을 남겨 놓고 8언더파를 몰아 친 브룩 핸더슨(Brooke Henderson)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넬리 코다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루키 임진희는 3라운드 11번홀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마지막 라운드 앞서 열리게 될 3라운드 나머지 7개홀에서 선전하길 기대해 본다. 유해란이 3라운드 12번까지 2언더파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로 올랐으며, 신지애가 3라운드에 6언더파를 몰아 치며, 중간합계 5언더파로 2라운드 49위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