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골프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무대, TPC 소그래스(파72)의 ‘아일랜드 그린’이 다시 입을 벌립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PGA 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립니다. ■ 김시우, ‘약속의 땅’에서 제2의 전성기 맞이하나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시선은 한국의 **김시우(31)**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명의 코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만 21세의 나이로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소그래스의 까다로운 코스 설계는 김시우 특유의 창의적인 숏게임과 정교한 아이언 샷이 가장 잘 발휘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현지 평가: PGA 투어는 "김시우는 소그래스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최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9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 [관전 포인트] 17번 홀의 공포
PGA 투어의 플래그십 이벤트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The Players Championship)이 2025년 3월 13일(미국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에 있는 TPC 소그래스(TPC Sawgrass, THE PLAYWERSStadium Course)에서 열린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릴 만큼 강렬한 코스와 총상금 2,500만 달러(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피트 다이(Pete Dye)의 걸작 코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연패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Scotty Scheffler)의 역사적인 3연패 도전과 한국 선수들의 활약 여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TPC 소그래스: 드라마와 도전의 무대 TPC 소그래스는 1982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플로리다의 대서양 연안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이 코스는 소나무 숲, 파인 스트로, 그리고 상징적인 17번 홀 ‘아일랜드 그린’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명 선수들이 17번 홀에서 그린이 아닌 물에 공을 빠뜨리는 장면으로 더욱 유명하다. 피트 다이가 설계한 이 코스는 특정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