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산들바람에 실려 온 꽃향기가 서울 도심의 회색빛을 분홍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10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국립산림과학원의 홍릉숲이 그 비밀스러운 빗장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개막 첫날에만 무려 3,700여 명의 탐방객이 이곳을 찾아 숲이 건네는 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홍릉숲의 봄은 발밑에서부터 차오릅니다. 낙엽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민 복수초와 깽깽이풀, 그리고 앉은부채 같은 우리 야생화들이 숲의 낮은 곳을 장식하고 있다면, 고개를 들면 목련과 홍매, 산수유가 화사한 빛깔로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종 미선나무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은 홍릉숲이기에 만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풍경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역시 ‘왕벚나무 쉼터’입니다. 아직은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곳은 연구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자라난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숨은 명소입니다. 다가오는 4월 1일 수요일 저녁,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펼쳐질 ‘숲속 음악회’는 홍릉숲의 봄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숲에서 흐르
[포씨유신문=차예준 기자] 전라남도는 4월 1일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개편해 새로운 디자인과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에 맞춰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중심의 여행 환경 제공에 중점을 뒀다. 메인 화면은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였으며, 관광객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회원 가입 및 로그인 방법도 간편해졌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구글 로그인도 도입했다. 앱 구동 속도도 개선해 로딩과 페이지 전환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지도 최적화, 리뷰 개선, 검색 기능 향상, 추천 코스 개선과 숙박·체험 상품 결제 통합 간소화 등이 이루어져 여행 일정 준비가 수월해졌다. 전남과 광주광역시 외 주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 혜택은 올해 대폭 확대됐다. 숙박 결제 금액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이상은 2만 원을 할인을 적용한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회원은 추가 할인액이 1만 5천 원으로 올라 1박당 최대 5만 5천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군별로 월 3박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돼 최대 16만 5천 원의 숙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경기도는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상담 전문기관 23개소와 협력해 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게임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상담과 심리검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협약기관을 3개소 확대해 총 23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상담 접근성과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협약기관은 게임 이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최대 14회의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1인당 최대 100만 원 범위 내에서 관련 비용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상담 품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상담 매뉴얼을 바탕으로 상담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내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이후 신청자의 거주지 인근 상담 전문기관으로 연계돼 심리상담과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올해는 게임 외에도 청소년 이용이 증가하는 AI 챗봇 등 '게임형 AI' 과몰입에 대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협약기관이 없는 지역에서는 상담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상담
[포씨유신문=정우정 기자] 덕수궁의 봄이 더욱 가까워진다. 평소 외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덕수궁 주요 전각 내부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특별히 개방된다.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15분) 진행되는 이번 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각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궁궐의 문이 열리는 순간, 역사의 숨결과 봄의 향기가 함께 스며든다, 덕수궁 전각 내부 개방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문화유산과의 깊은 교감을 가능헤 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관람 전각 소개 1. 중화전: 황제를 상징하는 두 마리 용조각이 인상적인 덕수궁의 정전 2. 석어당: 덕수궁 유일의 2층 목조 건물, 봄 정취 가득 3. 준명당: 고종의 침전이자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 사용된 공간 4. 즉조당: 인조가 즉위한 역사적 장소 5. 함녕전: 고종의 침전이자 승하한 장소로 알려진 보물 관람 안내 1. 일정: 4월 7일~10일, 하루 2회 2. 신청: 3월 31일 오전 10시 ~ 4월 3일 오후 1`시 3. 방법: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추첨제 신청 4. 대상: 중학생 이상, 회당 15명 5. 참가비: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 6. 당첨자 발표: 4월 3일 오후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봄은 설렘과 기대가 커지는 계절이지만,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 속에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느끼기 쉬운 시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마음의 어려움을 방치하지 말고 자가검진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례 한 청년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중단했다가 상담과 치료비 지원을 통해 다시 진료를 이어가며 일상을 회복했다. 현재는 동료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사회와 관계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지원 흐름 - 온라인 자가검진으로 마음 상태 점검 - 필요시 전문 상담으로 연계 -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금 연 최대 36만 원 지원 - 상담·치료·지속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구조 “마음이 힘든 순간을 혼자 견디기보다 자가검진과 상담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우울과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상담과 치료, 그리고 꾸준한 지원이 이어질 때 비로소 회복의 길이 열린다.
[포씨유신문=정우정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홍릉숲 전면 개방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월 1일(수) 오후 6시, 홍릉숲 산림과학관 앞 왕벚나무 쉼터에서 ‘홍릉숲속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100년간 국가 산림 연구 중심지였던 홍릉숲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확장됐음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개방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홍릉숲속 ASMR 즐기기’ 시간을 통해 숲의 바람 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일상 소음을 잊고 숲의 생명력을 느끼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공연은 클래식, 재즈, 팬플룻,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고려대학교 재즈팀 JASS와 관악부, 동대문구 지역 뮤지션인 무지개앙상블, 체육회,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 동호회 밴드가 출연한다. 이들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무대’를 꾸민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홍릉숲이 연구 공간을 넘어 시민과 정서적으로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병기 박사는 “홍릉숲이 시민들의 박수와 음악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봄꽃이 만개한 숲에서 일상의 피로를 잠
[포씨유신문=사태형 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 돌봄체계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시는 조례 제정에서부터 조직·인력 배치, 민관 협력 기반 마련까지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사업 첫날 인천시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통합돌봄 신청창구에는 상담을 받으려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현장 상황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즉시 신청과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통합돌봄 체계가 시민 일상 속 서비스로 작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사업 시행 전 조례 제정, 전담조직 구성, 인력 배치,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기준인건비에 따라 전담인력 275명을 계획대로 배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개 군·구 전역에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협력병원 10곳과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서비스와 제공기관 참여 기반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돌봄서비스
[포씨유신문=송기현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재고는 충분하며 생산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종량제봉투 재고는 3,700만 장 이상으로, 이는 도민들이 최소 1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여기에 도내 2만 8,000여 개 판매소의 자체 재고까지 포함하면 공급 여유는 더욱 크다. 경기도는 “기존 계약된 제작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생산을 지속하고 있어 단기간 내 공급 차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품귀 현상은 원료 부족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사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한 사재기는 오히려 현장 체감 부족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군별 재고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업체와 실시간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 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2010년 개장한 이 길은 총 12개 코스로, 전체 길이는 약 189km다.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가 포함돼 있다. DMZ 인근에 위치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경기도는 계절별 평화누리길의 특징에 맞춰 ‘DMZ 사색(四色)하다’ 주제로 월별 추천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4월에는 봄 풍경과 꽃이 어우러진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적벽길’을 소개한다. 평화누리길 11코스는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을 따라 이어진다. 고구려의 성곽과 고려 시대의 유적, 전쟁 흔적, 봄 벚꽃, 구석기 유적 등 한반도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장소들로 구성돼 있다. 이 코스는 역사적 장소와 자연 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첫 지점인 숭의전지는 고려 건국 이전 왕건군이 행군 중 샘물을 마시며 기운을 차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이 터에는 ‘왕기(王氣)’가 서려 있다고 믿어졌다. 고려 멸망 이후 이성계는 고려 왕들의 위패를 임진강에 띄웠으나 위패가 떠내려가지 않고 다시 돌아오자, 이를 고려 위로와 정통성 계승의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위한 ‘경기도 미취학 어린이 말 체험’ 참가 규모를 지난해 1,800여 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확대했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체험 행사는 4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열린다. 승마 체험과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포함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센터 내 토끼 등 가축 관람과 꿀벌의 중요성을 배우는 양봉생태체험교실도 진행된다. 상반기 체험은 5세에서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주 3회 진행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역별 공정한 참여를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은 경기 남부, 수요일은 경기 북부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동일 기관의 중복 신청은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https://share.gg.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5개 시군 4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 약 1,800명이 참여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며,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평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