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탑골프 내 스포츠 바에 설치된 초대형 LED 사이니지 앞에서 (왼쪽부터) LG전자 태국법인 BS 세일즈 디렉터 지라파 콩솽웡사와 탑골프 태국 운영책임자 팀 보다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trong>[사진=LG전자]](http://4cu.com/data/photos/20221144/art_16672786955509_f98e3e.jpg)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공공장소나 상업용 공간에 주로 설치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를 앞세운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31일 동남아시아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Topgolf Megacity)에 웹(web) 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의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2000년 영국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콕에서 연 탑골프 메가시티는 4층 규모에 100개 이상의 골프 타석과 레스토랑, 바, 공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갖췄다.
LG전자는 로비·레스토랑·라운지에 이어 개별 골프 타석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 초대형 사이즈부터 75·65·55·43·22형 등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300대를 설치했다.
탑골프 메가시티 내 조성된 스포츠 바에는 가로 7미터, 세로 4미터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LSBA)를 설치해 초대형 스크린으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간에는 각종 라이브 쇼나 이벤트, 광고 송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로 13m, 세로 7m 규모 실외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GSCD) 두 대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설치된 사이니지 수백 대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야 하는 탑골프의 공간적 특성을 감안해 골프 타석 및 게임 소프트웨어 관리부터 수백 대 이상의 화면에 표시되는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제어하는 웹 OS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 보수가 가능한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탑골프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 탑골프 주요 매장에 총 1만대 이상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