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테크 벤처 에이지엘(AGL)이 인도네시아 발리 바둥주 관광청과 골프 관광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6일 에이지엘은 전날 서울시 광진구 사옥에서 송용권 에이지엘 부사장과 이다 바구스 나마루파 발리 바둥주 관광청장,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지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1년간 발리 바둥주 관광청은 에이지엘에게 발리 지역 골프장 컨텐츠와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에이지엘은 타이거(TIGER) GDS 솔루션을 이용해 한국인 관광객 증대에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다. 발리 바둥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환
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보유한 곳이다. 특히 발리의 관문인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인접해 발리 관광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에이지엘은 전세계 골프장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예약하고 결제하는 타이거GDS 솔루션 개발사로 골퍼들이 전세계 골프 명소에서 쉽고 편하게 티타임을 예약하고 라운드를 즐기도록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일본, 괌, 사이판 등 다양한 지역 골프장에 타이거 GD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나마루파 관광청장은 “전세계 골프장 티타임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에이지엘의 IT기술력에 놀랐는데 인도네시아 골프장들은 잠재력이 높아 점차 동남아 골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용권 부사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훌륭한 골프장을 보유한 발리 바둥과 협력해 기쁘게 생각하며 타이거GDS 솔루션과 관광청이 제공하는 골프 관광 컨텐츠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골프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에이지엘은 지난 1일에는 온라인 자유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제휴를 맺고 해외 골프 자유 여행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전방위로 코로나19 이후 자유 골프 여행 루트를 개척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나 앱에서 해외골프를 선택하면 바로 에이지엘 제휴 서비스로 이동해 원하는 골프장 부킹을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