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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셰플러 제치고 랭킹 1위 오른 욘 람 비결은 "매일 연습뿐"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15언더파 269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만 3승을 수확한 람은 PGA 투어 개인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3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약 11개월 만에 1위 탈환이다. 이에 따라 스코티 셰플러의 세계랭킹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3위로 밀려났다.

람은 "정말 영광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의 원동력은 매일 루틴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람은 "나는 그저 내가 그 동안 해오던 것을 했을 뿐이다. 나는 매일 매일 나의 경기력을 위해 많은 연습과 시도를 하고 있다. 이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내가 잘하고 있을 때에도 매일 루틴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그러한 것들의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작은 것들을 지키는 것을 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골프가 잘되고 우승을 하면 즐거운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골프가 잘 안 되는 힘든 시기에도 골프를 즐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매일 해야 할 일을 한다면 우승이 따라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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