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박카스'로 대변되는 동아제약이 미래 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골프대회를 17회째 운영하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2023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지난 12~1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을 맡았다.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규정에 의해 2023년 선수등록을 한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70명이 참가했다.
경기 방식은 16세 이하부와 19세 이하부로 나눠 1일 18홀씩 2일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전 16세 이하부는 팀당 2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세 이하부의 경우 팀당 3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3명 중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단체전 결과, 16세 이하·19세 이하부 남자는 ‘경기’가, 16세 이하와 19세 이하부 여자는 제주, 부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은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자로 성정됐다.
▲16세 이하부 남자 유민혁(광주·144타) ▲16세 이하부 여자 오수민(경기·141타) ▲19세 이하부 남자 천효섭(대전·138타) ▲19세 이하부 여자 조희진(부산·141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야제약 관계자는 “단체과 개인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시·도에게 점수를 매긴 결과, 종합 성적에서는 1위 인천, 2위 부산, 3위 경기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