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비용처리 여부이다 일반 사업자의 경우 인건비, 사업수행에 필요한 업무경비, 복리후생비 등을 경비로 처리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1인사업자의 경우에도 대부분 세금신고에 도움을 받기 위해 별도경비를 지출하면서 세무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캐디는 어떠한가 직접 국세청 홈텍스에 접속해서 지출경비를 소명해 보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출항목에 따라서 경비 처리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다른 골프장에 운동하러 갔는데 경비처리가 가능할까? 골프복을 샀는데? 식사를 했는데?? 어떤 항목으로 비용처리를 해야하지? 비용처리가 가능한 걸까? 복잡한 일이다. 세무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사용되는 경비에 비해 훨씬 많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면 그렇게 때문에 위에 설명한 기준경비율 대상이라면 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한다. 경비항목을 정리해서 장부정리까지하고, 신고까지 대행해 주기 때문에 세무서비스 받는 비용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면 세무서비스를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또한, 경비처리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사용해 지출에 대한 증빙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현금 사용의 경우에도 사용내역에
세금을 계산해보니 입맛이 뚝 떨어져요... 세금 때문에 캐디 일 못하겠어요. 탈출은 지능순... 2023년 소득 5천만원인데 종소세 4~50만원대?? 냈었는데, 올해는 달라지나요? 많은 캐디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올해 종합소득세 납부고지서를 받아보니 ‘금액이 예상했던 것 보다 크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캐디들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캐디수입을 최초 신고한 경우 본인이 힘들게 경비에 대해 소명하지 않아도 단순경비율(68.2%, 소득 4천만원 이상분에 대해서는 55.5% 초과율 적용)이 적용되어 경비를 제외한 소득을 과세표준으로 봐서 세금이 부과된다. 그런 이유로 세금 부과분이 적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계속사업자가 되어 아무 준비를 하지 않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된다면 기준경비율 부과대상이 되어 소득의 16%만이 경비로 인정되어 소득인정금액이 크게 오르게 된다. 이는 캐디소득금액 연소득 3천600만원 이상의 경우 모두 포함된다. 세금폭탄의 우려로 종소세 신고에 관심을 가지는 골프캐디들이 적지않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부 캐디커뮤니티에서 우려하는 종소세 세금폭탄, 4대보험료 인상은 막을 수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
그런데 골프장은 왜 캐디가 필요할까 골프장에서 캐디가 필요한 이유는 첫째, 고객의 안전 둘째, 원활한 경기 진행 셋째, 인건비 절감 목적이다. 캐디는 카트를 운전하면서 고객을 안전하게 이동시켜야 하고, 코스 내에서 팀내에서, 앞뒷팀 상호간, 홀과 홀간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골프클럽이나, 골프공에 의한 타구사고에 대해서 안전조치를 해야한다. 한국의 많은 골프장에서 티업간격을 7분티업으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시간을 5시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코스내에서 경기하는 팀간격이 유기적으로, 물 흐르듯이 진행되어야 하며, 이때 캐디의 역할은 적절한 앞뒷팀간 간격을 유지해서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고객과의 대립관계가 형성되기도 하므로 캐디는 향상 신경을 써서 업무를 하게 된다. 캐디는 5시간의 경기진행 이외에도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근무배치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백대기를 해야하고, 경기준비를 위해 광장대기를 하며, 지금은 없어지는 추세이기는 하나 배토작업도 해야하며, 순서마다 있는 순서당번, 벌칙으로 하는 벌칙당번도 하고 대부분 무보수업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을 캐디가 해줘야 경기팀이 유지된다. 이 즈음에서 호기심이 발동하는 건 2019년에
먼저 캐디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록상 최초의 골퍼는 15~16세기 스코틀랜드의 왕 제임스 4세이다. 그는 1502년 퍼스(St John’s Town, Perth)에 있는 활 제조자에게서 14실링을 주고 골프클럽을 구매했다는 기록이 있다. 최초의 여성골퍼는 제임스 4세의 손녀인 스코틀랜드의 메리여왕(Mary Stuart)으로 1567년 골프를 쳤다는 기록에 의해 그녀는 최초의 여성골퍼로 기억된다. 메리여왕이 골프를 즐길 때 옆에서 골프클럽을 들고 다녔던 사람들이 프랑스어로 르 카데(Le Cadet)들이고, 영어로는 커뎃(Cadet)이라는 단어로 쓰이다가 1634년부터 캐디(Caddie 혹은 Cadie)로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캐디의 역할, 그 시초는 16세기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목적으로 여왕의 곁에서 골프클럽을 들고 서 있었던 르 카데의 시대, 즉 보디가드의 시대이다. 17세기는 포터캐디의 시대이다. 이 시대에도 캐디백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캐디는 골프클럽을 들고 따라다니는 짐꾼의 역할이었다. 18세기에 들어서면서 골프룰과 기술의 발달을 계기로 포어캐디의 시대가 된다. 1744년에 에딘버러에서 세계최초의 13개항 골프룰이 제정되
11월 21일 매경칼럼 ‘매경데스크 무능한 캐디는 없는게 낫다’ 이 칼럼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원도 평창의 젊은 캐디는 볼도 못 보고, 그린라이도 틀려도 캐디피는 15만원 다 줬는데 집에 와보니 퍼터커버가 벗겨져 있었다. 자질없는 캐디가 나오는 이유는 캐디 수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해법은 노캐디다. 경주의 노캐디 골프장 이용했는데 ‘캐디피를 절감할 수 있다. 몸이 분주해도 마음은 편했다. 거리측정기로 클럽선택, 그린 경사를 읽으며 골프를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안전사고 등을 핑계로 골프장은 노캐디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캐디가 있어도 사고는 일어난다. 미, 영, 일 대부분 해외에는 캐디없이 잘 굴러간다. 한국만 비정상… 늦장플레이는 캐디피 절반만 받는 드라이빙캐디 적극 도입, 골프장의 무리한 운영도 지양해야’ 자질이 떨어지는 캐디를 만날 수 있지만, 대부분 골프장은 신입캐디제도나 인턴캐디제도를 통해 경력이 적은 캐디는 캐디피를 차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자질이 안되면 ‘고객의 소리함’ 등을 이용해서 등급에 맞는 캐디피를 받도록 골프장이 운영해야한다.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담당캐디가 캐디백에 실린 골프채의 상태를 경기 전
무능한 캐디는 없는게 낫다. 지난 11월21일 매경데스크에 올라온 기사제목이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생각하는 '무능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디가 직무수행에 있어서 무능하다면 없는게 낫다라기 보다는 캐디피가 아까웠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싶다. 본 기사가 다소 길어질 것 같으니 1편은 캐디의 직무에 대하여, 2편은 매일경제의 기사 내용에 대한 본 기자의 생각을 기술해 볼 예정이다. 대한민국 캐디는 2007년에 통계청에서 골프장캐디를 직업으로 등재했고, 2018년 NCS에 정식으로 등재되었다. NCS는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말한다. 이 NCS에는 캐디의 직무를 7가지 능력단위로 만들어서 공개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카트를 비롯한 경기용품을 준비하고, 그날의 코스와 배치상황을 파악하는 ‘경기준비하기’ 둘째, 각 상황별 ‘경기진행하기’ 셋째, 고객의 특성에 맞춰 ‘고객 응대하기’ 넷째, 경기시, 카트운행시 ‘안전 안내하기’ 다섯째, 카트운전 및 점검하기 여섯째, 티잉구역.. 일반구역.. 패널티구역.. 벙커.. 그린에서 ‘서브하기’ 일곱째, 스코어카드를 정리하고, 고객물품 확인,
캐디 보험의 춘추전국시대가 왔다. 전통적으로 흥국화재가 강점을 가지고 있던 캐디 보험 시장에 AIG가 뛰어 들었고, 스마트 스코어를 앞세워서 현대해상이 주도권을 쥐어 가고 있던 시장에 메리츠화재에서 형사방어비용과 카트, 태블릿 보상 그리고 가장 적은 보험료인 83,000원을 앞세워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하우스 캐디 복지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7.2%인 121명이 캐디 전용 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캐디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흥국화재, AIG,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상품을 자세하게 비교 분석해 보았다. 보험료는 메리츠화재가 8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나머지는 담보 범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보험 세부 조건을 보면, 메리츠화재가 형사방어비용으로 사고당 1천만원으로 캐디가 민형사상 고소 고발을 당할 경우 캐디에게 변호사 비용을 주는 담보조건이 있으며, 현대해상과 AIG는 테블릿과 카트 수리비 보상을 기본담보로 설정했고, 흥국화재와 현대해상은 상해사망과 후유장애에 대해서 담보조건에 들어가 있다. [표 1] 보험사별 보험료 및 보험세부조건 비교 구분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골프장 캐디의 과실로 인한 사고의 유형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앞뒷팀간 타구 사고로 같은 홀의 뒷팀이 타구한 볼이 앞팀의 골퍼나 카트 등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이다. 이 경우 뒷팀의 담당캐디가 대부분 책임이 있는데, 앞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이다. 둘째, 팀내 타구사고로 동반라운드하는 골퍼 사이에서 볼보다 앞서 있는 동반고객이 뒤에서 친 볼에 사고를 당하는 사례로 이경우 담당캐디의 안전주의 조치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셋째, 카트운행중 낙상사고와 같이 캐디가 운행하는 카트에서 고객이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인데, 이경우에도 담당캐디의 안전주의 멘트를 시행했는지 여부가 주요쟁점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 사고는 캐디 개인이 가입하고 있는 '전문인배상(캐디)책임보험'으로 사고처리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사고 처리 이후 보험사에서 책임여부에 따라 골프장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사례도 있다. 반대로 골프장에서 주로 가입하고 있는 '체육시설배상책임보험'으로 사고처리를 할 경우 이후 보험사에서 캐디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시 캐디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다음은 11월 현재까지 캐디로 근무하고 있는 캐디의 사고사례 중 하나다. 사건 개
이번에는 실업급여 수급 중에 신입캐디로 입사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업급여(구직급여)는 생계에 대한 걱정없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즉 재취업 활동을 위해 국가에서 그 기간 생계를 보조해 주는 제도이다. 실업급여(구직급여)의 재원은 국민의 세금이므로 어떤 경우가 되었든 불법적인 실업급여의 수급은 안될 일임을 명심하고 합법적인 실업급여 수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만약에 실업급여를 받던 중 신입캐디로 입사를 하게된다면.. 내가 받고 있는 실업급여는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걸까? 기본적으로 실업급여 수급 중 취업을 하게된다면 취업사실을 신고(취업일 2개월 이내에 방문, 인터넷, 팩스로 신고 가능)하고. 취업하기 전날까지의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을 수가 있다. 경력캐디의 재입사 경우는 동반 3회 정도 진행 후 바로 하우스 순번을 받아 투입되므로 입사 직후 취업사실을 신고하는게 맞다. 신입캐디는 교육기간이 있다. 골프장에 신입캐디 면접에 합격했다는 것은 입사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교육을 이수하고 하우스캐디로 정식등록(골프장에서는 번호를 받았다고 표현함)이 될 때 취업사실을 신고하면 되
1탄에서는 임신기간 중 실업급여에 대해 알아 봤는데, 이번 2탄은 동계휴장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성수기에 열심히 일했고, 꾸준히 저축하고 모았다면 캐디라는 직업의 특성상 동계휴장이나.. 단부제하는 겨울에 장기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돈을 벌어야 할 시기에 돈을 벌지 못했거나, 매달 정기적으로 목돈(대출, 적금, 곗돈, 할부 등등)이 지출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동계기간의 단부제 시행이나, 동계휴장은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동계휴장 기간이 긴 골프장들은 성수기 경력 캐디 수급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자체적으로 동계휴장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기는 하나, 한달 정도 휴장하는 골프장은 동계휴장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캐디 고용보험 가입 이후 동계휴장 기간 중 고용보험료 납부 이슈가 있어서 휴장 시작 시 퇴사조치하고.. 개장 시 입사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골프장들이 있다고 한다. 이 경우 퇴사시부터 실업급여 신청하고 구직활동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렇듯 동계휴장 기간이 길 수록 고정수입이 없어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동계휴장이 시행되지 않더라도 동계기간은 현역캐디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