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한 윤석열 정부의 청년 지원 정책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3일차(영업일 기준) 7만9000명의 신청자가 몰려 누적 가입 신청자 24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청 3일차인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총 7만9000명(중복 제외)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앞서 신청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7만7000명, 둘째 날인 16일에는 8만4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3일간 총 24만명이 가입 신청을 한 셈이다. 청년도약계좌는 현재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20일은 생년 끝자리 1, 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고 21일은 생년 끝자리 2, 7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생년 끝자리 상관 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을 적금하면 정부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가입 가능 대상은 연소득 7500만원 이하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병역이행 기간 최대 6년 제외) 청년이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고진영 프로가 여자 골프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고진영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개인 통산 1위 누적 기간은 158주. 고진영은 이로써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오초아는 지난 2007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010년 5월 은퇴할 때까지 15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1주일 뒤엔 ‘최장 넘버원’ 단독 1위가 된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5승을 챙겼다. 올해는 3월 HSBC월드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 등에서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고진영은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여자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간 세계랭킹을 동결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랭킹에 변화가 없었다. 세계랭킹에서 동결 기간을 제외할 경우 고진영의 세계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LPGA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했고, 20일 홈페이지를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족을 포함한 레저인구가 크게 늘자 보험사들이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내놓은 무료 홀인원보험이 한달 만에 4만명이나 몰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니보험을 통해 고객DB(데이터베이스) 확보를 늘려야 하는 기존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경계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일 계열사 카카오VX와 지난달에 내놓은 무료 홀인원보험에 4만명이 가입했으며, 이는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20년 10월까지 집계한 홀인원보험 신규 가입자인 1만1237명 3.5배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이번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제공한 무료 홀인원보험은 지난 4월 출시한 '함께하는 상해보험'의 특약 중 하나를 상품화 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함께하는 상해보험의 첫 파트너로 계열사인 카카오VX를 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골프족들이 늘어나며 해당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홀인원 보험을 내놨다. 통상적으로 손해보험사들의 홀인원 보험은 홀인원 성공 시 지출한 축하만찬 비용, 증정품 구입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등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공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유리창을 파손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정금영 부장판사)은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 도중 공이 뜻대로 맞지 않자 화가 나 골프채로 실내 유리창을 깨트리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골프채로 한 번 더 유리창을 가격했다가 연행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유리에 비친 공을 치기 위해 실수로 골프채를 휘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는 등 다수의 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공이 맞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연습장 유리창을 깨트리고 출동한 경찰이 보는 가운데 유리를 다시 가격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깨진 유리창을 보상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이대로 나이들면 나와 가족들 모두 거지꼴을 못 면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자다가도 번쩍 눈이 떠지고 걱정이 됐어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3년째 카페를 운영해오던 최모(34·남)씨는 최근 카페를 아내에게 맡기고 캐디 전문양성소에 입소했다. 홑벌이 가장으로 전세 대출금을 갚는 것도 버거운 데다, 초등생인 두 자녀에게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아서다. 최씨는 “카페 운영이 얼마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는 게 현실이고, 뭔가 새롭고 안정된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대로 살면 더 나아질 게 없다는 생각에 캐디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부가적 수입을 찾아 나서는 203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부업 없이는 생활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하루 혹은 일주일 동안 한 푼도 쓰지 않는 ‘무 지출 챌린지’도 유행했지만, 지출을 줄이는 데에 한계가 있기에 아예 수입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단 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33·여)씨도 최근 그래픽 디자이너(GD)가 되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곧 태어날 아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 123회 US오픈에서 윈덤 클락(29세, 미국)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 세계랭킹 3위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차로 힘들게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64타를 기록한 윈덤 클락은 2라운드 67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한 후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270타수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언더파 로리 맥킬로이, 3위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쉐플러(미국)가 7언더파,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올랐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윈덤 클락은 지난 5월에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쉽에서 134개 대회만에 최초로 우승을 하였고, 한달 만에 열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제1회 KPGA Junior League 패밀리 골프대회'가 성료됐다. 지난 18일 충북 청주 소재 파인파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이 연령별 성장에 맞는 골프 장비를 활용해 쉽고 재밌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골프가 생활 체육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평생 스포츠로서 발판을 마련해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KPGA는 올해 3월부터 KPGA 회원 대상으로 유소년 골프 지도 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 지도자 연수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이를 수료한 KPGA 회원들은 지역 별로 모집된 주니어 선수들로 팀을 결성한 뒤 이번 대회를 목표로 일정기간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훈련과 교육을 제공했다. "제1회 KPGA Junior League 패밀리 골프대회'에는 총 60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3인 1조로 20개 팀을 구성했다. 9홀(파27)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졌고 각 출전 아카데미별 선수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가장 적은 타수를 기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구매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캐시백해주는 ‘LOCA 환승카드’도 선보인다. 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 예컨대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 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환승프로젝트 대상 브랜드는 ▷(스마트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PLK 퍼시픽링스코리아가 6000명 이상 규모의 PLK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연중 골프 리그 PLK CUP을 출범 시켰다. 18일 PLK 퍼시픽링스코리아에 따르면 PLK CUP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멤버십 회원들에게 다양한 골프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취지로 10억 원대의 상금 규모로 만들어졌다. PLK CUP은 1800명 규모가 출전하는 시드전으로 시작한다. 이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지역 결선과 전국 결선으로 이어진다. 시드전은 5월경 시작해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PLK CUP 시드전은 PLK멤버십 정규회원 1인과 회원이 초청한 비회원 동반자 1인이 2인 1조로 참가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 대회는 포볼 챔피언십, 스트로크 챔피언십, 동호회 대항전 등 시드전을 치른 PLK 회원의 취향과 실력 등에 따라 다양한 경기 방식으로 펼쳐진다. 결선 대회는 8월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각종 시상품이 주어진다. 포볼 챔피언십 지역 결선 우승자에게는 투어링스 골프여행상품권(300만원 상당), 동호회 대항전 전국 결선 우승 팀에게는 해외 프로암 대회 참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과거 자신이 살고 있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또 고학력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기를 원하는 등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7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학부모를 사칭하면서 20대 또래 여성에 접근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범행 동기와 심리에 대해 조명했다. 방송은 정유정이 고3이던 2017년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다가 면접에서 탈락한 뒤에도 여러 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탈락 이유를 집요하게 확인하려 했다고 제보자를 인용해 전했다. 당시 정유정의 면접관이었다는 제보자는 정유정이 '검정고시 후 취업준비중'이라며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는데, 면접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제대로 된 답을 하지 않아 면접에서 떨어진 정유정은 2, 3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화를 내기도 했다. 또 회사 게시판에까지 탈락 이유를 확인하는 등 집요함을 보였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