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9일(미국시간)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 힐 클럽 엣 로지에서 2025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벤트가 시작된다.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인 이 대회는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아놀드 파머의 이름을 딴 대회로 1979년부터 시작되었다. 시그니처 이벤트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는 높은 상금과 명예가 걸린 특별한 대회이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2천만 달러, 우승 상금 3백만 달러의 대규모 대회로,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의 선수들과 Aon Next 10에 속한 선수들 72명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 대회는 골프의 '킹' 아놀드 파머의 유산을 기리며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역대 우승자에는 베[이 힐에서 8번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등 골프계의 거장들이 이름을 올렸고, 특히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 파머의 전설 그린키퍼의 아들로 태어난 아놀드 파머(1929-2016)는 60여 년에 걸친 선수 경력 동안 PGA 투어에서 62승과 메이저대회
27일(미국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TGL리그 쥬피터와 보스톤이 세계적인 대결을 펼쳤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기였다. 쥬피터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김주형이 출전했고, 보스톤에는 로리 매킬로이, 아담 스콧, 기건 브래들리가 출전했다. 쥬피터는 TGL에서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4명의 팀원 중 3명이 참여해서 경기를 벌이는 트리플 9경기에서 쥬피터와 보스톤은 각 1승을 거뒀고, 싱글 6경기에서는 각각 2승을 거둬 동점을 기록해서, 오버타임으로 인해 40피트 내에서 핀까지 가장 가깝게 붙이는 경기에서 김주형이 키건 브래들리를 케빈 키스너가 아담 스콧을 이기면서 쥬피터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공동 설립한 투모로 스포츠에서 'TGL' 스크린 골프 리그(총상금 2100만달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 소파이 센터에서 개막했다. TGL 스크린 골프 리그는 미국 도시 이름을 딴 총 6개 팀이 출전하는데, 개막 경기에는 뉴욕 골프 클럽(리키 파울러, 매트 피츠패트릭, 잰터 쇼플리, 카메룬 영)과 더 베이 골프 클럽(루드비그 오베리, 윈덤 클락, 민우 리, 세인 라우리)이 대결을 벌여 9대 2로 더 베이 골프 클럽이 승리를 거두었다. TGL 리그는 2 구역으로 나누어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스크린 존에서 시작해서 그린 존에서 경기를 마무리한다. 아래 사진은 초대형 스크린에서 역사적 개막 티샷을 한 세인 라우리의 모습이다. 스크린의 크기는 일반 시뮬레이터 스크린의 24배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플레이를 시작할 때 샷을 하는 구역이 3개로 나누어 지는데, 가운데가 실제 잔디로 만든 페어웨이가 있고, 오른쪽이 러프, 왼쪽이 샌드로 나누어져 있다. 그린 근처까지 스크린 플레이를 하며, 볼이 놓여진 위치에 따라 타석을 이동하면서 플레이 한다. 131야드 이상이 남았을 때는 뒤에 있는 박스에서 플레이 하며,
PNC 챔피언십은 원래 대회명칭이 아버지와 아들의 챌리지 대회다. 골프 선수는 항상 새로운 대회를 위해서 새로운 골프 코스를 찾게 되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생활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프로 골퍼를 투어 프로라고 한다. 일년을 마감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대회가 열린다. 바로 PNC 챌린지다. PNC 챔피언십이 가지고 있는 대회 철학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다. 팀 우즈의 아들 찰리가 아버지 앞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아들 찰리도 즐거워 하지만, 그것보다 더 즐거웠던 것은 바로 타이거가 아니었을까? 최근 긴 부상의 터널 속에 있지만, 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을 것이다. 1라운드에서 찰리는 미친 듯한 퍼트를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생애 첫 홀인원을 아버지 타이거 앞에서 보여주었다. 22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PGA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천달러) 2라운드에서 팀 우즈와 팀랑거가 28언더파 116타로 동점을 기록하고 연장전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 첫번째홀(파5)에서 팀 랑거는 이글을 기록했고, 팀 우즈는 버디를 기록하면서, 팀
환상적인 경기를 기록한 팀 우즈, 아들 찰리와 아버지 타이거가 팀을 이루고, 첫째 딸 샘이 아버지 타이거의 캐디 백을 맨 PNC 챔피언십 1라운드였다. 21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PGA투어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 5천달러) 1라운드가 열렸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가족 중 한 사람이 팀을 이뤄 36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친선경기이다. 스크램블 방식은 각자 드라이브 샷을 한 후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공을 골라 그 자리에서 다 음 샷을 치는 방식이다. 팀원간 케미가 중요한 경기이다.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팀 타이거는 보기없이 버디만 13개를 기록하면서 13언더파 59타로 팀 랑거(베른하이트 랑거와 제이승 랑거)와 팀 싱(베지이 싱과 카스 싱)과 공동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윌리 파크 시니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윌리 파크 주니어와 멍고 파크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22일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비공식 이벤트인 PNC 챔피업십에는 이들 파크 패밀리를 기억해야 한다. 1860년 처음 열린 디 오픈 초대 챔피언은 20대의 라이징 스타 윌리 파크 시니어(1833-1903)였다. 초기 챔피언들이 그렇듯이 윌리 파크 시니어도 캐디로 골프를 시작했고, 디 오픈 1회 대회에 당시 가장 유명한 올드 톰 모리스를 2타차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창기 골프 대회의 우승자는 파크 가문과 모리스 가문이 차지했다. 1860년 윌리 파크 시니어 (1) 1861년 올드 톰 모리스 (1) 1862년 올드 톰 모리스 (2) 1863년 윌리 파크 시니어 (2) 1864년 올드 톰 모리스 (3) 1865년 앤드류 스트래쓰 1866년 윌리 파크 시니어 (3) 1867년 올드 톰 모리스 (4) 1868년 영 톰 모리스 (1) 1869년 영 톰 모리스 (2) 1870년 영 톰 모리스 (3) 1871년 연속 3회 우승으로 챔피언 벨트를 영 톰 모리스가 가져감으로 인해 대회 최소 187
88년 역사의 마스터스 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대 기록을 수립했던 타이거 우즈가 3라운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7번홀과 8번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6오버파 42타, 후반 4오버파 40타 3라운드 합계 10오버파 82타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우즈가 8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모두 5번으로 2015년 메모리어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기록한 것이 최악의 스코어였고, 이번 마스터스 3라운드가 두번째 최악의 점수로 기록된다.
오거스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스터스 2라운드 첫날은 개막 직전 내린 폭우로 경기가 순연되었고, 타이거 우즈는 5개 홀을 남겨 놓고 일몰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역시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황에서 23홀을 돌았다. 1라운드 결과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 이어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합계 6오버파가 컷 통과선이 되면서 타이거 우즈는 컷 통과는 물론 마스터스에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1959년부터 1982년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게리 플레이어(Gary Player) 1983년부터 2007년까지 23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한 프레드 커플스(Fred Couples) 1933년 대회가 시작된 마스터스와 관련된 기록들을 살펴보면 잭 니클라우스가 1963년부터 1986년까지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했으며, 그 뒤를 이어 타이거 우즈가 1997년부터 2019년까지 5회 우승, 아놀드 파머가 4회 우승을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는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고, 1997년 21세 최연소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는 29일 글로벌 골프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론치모니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북미 골프 론치 모니터 시장에서 ‘트랙맨(Trackman)’, ‘포어사이트(Foresight)’와 함께 3대 브랜드로 자리 잡은 ‘유니코(UNEEKOR)’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체인 ‘탑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1월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실내 골프리그인 ‘TGL’이 출범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IT 기술과 융합되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해 스포테인먼트로 진화해 감에 따라 글로벌 론치모니터 시장 또한 급성장할 전망이다.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내 연습용 론치모니터를 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1·4분기에는 고객 평가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세대 제품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2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곁을 12년간 지켰던 캐디 조 라카바(LaCava·59)가 그의 곁을 떠나 세계 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의 백을 멘다. 라카바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부터 캔틀레이의 풀타임 캐디로 나선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 세계에 타전했다. 미프로골프(PGA)에서 손꼽히는 ‘의리남’으로 통하는 라카바는 우즈가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5년부터 3년간, 그리고 우즈가 2년 전 목숨을 잃을 뻔한 차량 전복 사고를 내고 재기가 불투명하던 시절에도 우즈 곁을 지켰다. 함께 일하자는 PGA투어 다른 선수들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내가 있을 곳은 우즈의 곁이고, 우즈가 다시 정상에 서는 순간 내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현실이 됐다. 2019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즈가 극적으로 재기하면서 우승했을 때 그 옆에 라카바가 있었다. 우즈가 그린 재킷을 입고 흐느낄 때 라카바도 눈물을 흘렸다. 그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즈가 PGA투어 통산 최다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