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제 1회 디오픈 경기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진의 등장인물을 보면, 이 사진은 제 1회 디 오픈 경기 모습이 아니다. 디 오픈은 1960년에 처음 열렸고, 이 사진에 등장하는 앨란 로버슨(Alan Robertson, 1815-1859)은 1859년에 죽었다. 그 당시 최고의 골퍼였던 앨란은 캐디였으며, 골프 클럽 및 수제 깃털 볼 제작자, 골프 강습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프로 골퍼였다. 당시에 내기 골프를 하면 진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진정한 강자였다. 그가 죽은 후 프레스트윅 골프 클럽의 멤버들이 ‘골프 챔피언(Champion Golfer)’을 결정하는 시합을 하기로 했다. 이 시합 우승자가 바로 앨런 로버슨의 후계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1860년 10월 17일 스코틀랜드 에이셔(Ayrshire)에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현대 골프의 시작 지금까지 골프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앞에 등장한 것들과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골프와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적 관점에서 골프의 시작에 대해서는 여전히 커다란 논쟁(the big debate)이 있다. 논쟁의 핵심은 '현대 골프의 시작은 스코틀랜드다. 아니다 우리가 시작이다.'라는 것으로 이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어디가 진정한 시작인지 . . . 자, 이제부터 하나씩 역사 근거를 찾아가 보자. 먼저, 스코틀랜드다. 스코틀랜드를 현대 골프의 시초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코틀랜드에서 그라운드에 홀의 개념을 추가하였고, 대부분의 막대기와 볼(stick and ball) 경기가 팀 경기인데 비하여 팀보다는 개인 운동경기로 발전시켜 다른 스틱앤 볼
[아힘골프]는 골프상식이 풍부한 캐디들을 만들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캐디들에게 '아는 만큼 힘이 되는 골프 상식'이 될 수 있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역사부터 골프 시사 상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연재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esk@golfnpost.com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골프앤포스트=김대중 기자] 1261 네덜란드 골프의 발생지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나라가 있다. 네덜란드의 플랑도르 시인인 야곱 반 매란트(Jacob van Maerlant)가 1261년 네덜란드어로 기록한 원고에 콜프(kolf)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언급하였고, 이를 근거로 골프가 네델란드가 기원이라고 주장한다. 콜프(Kolf)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서 매우 대중적인 스포츠였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골프 역사학자인 반 헨겔(J. H Van Hengel)은 네델란드 콜프 게임이 현대 골프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네덜란드 콜프(colf)와 스코틀랜드 골프(golf)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반 헨겔은 12세기 말 콜프(colf)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콜프 경기가 네덜란드에 많은 예술작품에 등장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