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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

[장재식의 골프레슨] 띄우는 어프로치 실수 유형과 해결법 ②

 

[골프앤포스트=장재식 프로] 어프로치는 그린에 근접해 있을 때 핀에 가까이 붙이는 기술로 파와 보기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중 띄우는 어프로치는 굴리는 오프로치에 비해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 정확한 임팩트와 힘 조절은 물론 적당한 스핀량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띄우는 어프로치에서 임팩트 실수는 일단 ‘띄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클럽 헤드를 오픈하는 만큼 클럽을 믿고 스윙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볼을 더 띄우기 위해 불필요한 동작을 하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거리 조절의 실패다. 퍼터에 익숙해져 있어 굴리는 감은 좋지만 띄우는 어프로치는 전혀 다른 기술이다. 이번 호에서는 띄우는 어프로치에서 볼 수 있는 실수 유형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손목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띄우는 어프로치를 할 때 뒤땅이나 토핑이 자주 발생하는 골퍼는 임팩트 전에 손목이 풀리고 있지 않은지 의심해야 한다.


이런 형태의 미스 샷은 손목을 일찍 쓰면 올라가는 궤도에서 볼이 맞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물론 성공하면 원하는 높이를 얻을 수 있겠지만 임팩트 타이밍이 정확하지 않으면 대부분 뒤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낮은 확률을 더 낮추는 셈이 된다.


이 경우엔 클럽 로프트의 각도를 믿고 평소처럼 스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일정한 위치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면 클럽 로프트의 각도 조절만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앞서 말한 대로 뛰워 치는 정도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것이다. 띄워 치는 이유는 장애물을 피하는데 있다. 즉, 장애물을 넘길 정도면 충분하다는 뜻이다.

 

DRILL
수건을 쥐고 임팩트 타이밍의 감을 잡는다
수건을 손에 쥐고 스윙하듯 휘둘러보면 임팩트 때 손의 위치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임팩트 전에 손목이 미리 풀리는 골퍼에겐 꼭 필요한 연습 방법이다. 만일 수건을 휘둘렀을 때 손목이 미리 풀리면 수건이 말려 올라온다(작은 사진). 올바로 스윙하고 있다면 양손이 임팩트 지점을 지나치는 순간에도 수건이 볼을 향해 내려오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수건이 폴로스루 때까지 실제 클럽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본 기사는 에이스회원권이 조세금융신문에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재 편집해 게재합니다. 본지는 조세금융신문과 기사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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