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부킹서비스 엑스골프(XGOLF, 대표 조성준)가 이용후기를 토대로 골프장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분석했다.
엑스골프는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골프장의 실질적인 이용 및 사진 후기와 이를 수치화한 골프장 평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엑스골프에서 노출하는 후기 평점은 골프장의 코스, 그린피(가격), 캐디, 부대시설(식음료), 숙박(단, 투어상품의 경우)에 대한 세부 평점과 이를 종합해 산출한 전체 평점이다.
이번에 분석한 이용후기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엑스골프를 통해 실제 예약한 회원이 작성한 후기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후기 분석 결과, ‘캐디’, ‘날씨’, ‘그린’, 잔디’, ‘가격’ 등의 단어가 후기 중 상당수를 차지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날씨 등 불가항력적인 부문과 함께 캐디의 서비스와 코스의 상태가 골프장 이용객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대상 기간 후기 게시글 수 20건 이상인 골프장 중, 전체 평점 평균 상위 10개소 골프장과 하위 10개소 골프장의 월별 세부 평점 비교 분석도 진행했다. 투어상품 한정인 숙박 평점은 제외, 캐디, 코스, 그린피(가격), 부대시설(식음료)를 분석한 결과, 코스에 대한 세부 평점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점은 편차가 클수록 종합 평점에 영향을 크게 끼친다.
코스의 경우 잔디의 상태 등 홀의 관리 여부, 특히 그린 상태에 따라 경기 능력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골퍼들의 만족도가 결정되는 주요 요소다. 코스에 이어 부대시설(식음료)과 그린피(가격), 캐디 순으로 세부 평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골프장 또한 회원의 실제 이용후기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골프장과 골퍼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회원이 골프장에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