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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정우정 기자의 도시소작농] 도전, 애플 수박 키우기 ③

애플 수박을 심은 지 채 4주가 되지 않았다.

 

그 동안 식물이 좋아하는 비도 많이 내리고, 매일 같이 물을 주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목이 말라야 뿌리를 깊게 내린다는 선생님의 도전을 받아 열심히 그 말을 따라해 보려고 노력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꽃이 하나도 안 맺혀서, '우리 자식들은 늦둥이인가?'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 동안 너무 더디게 자랐지만, 사이사이 첫 순을 제거해 주고 아들 순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첫 기사 때보다 그래도 조금 더 자란 두 번째 기사를 보면 우리 1호부터 5호까지 얼마나 많이 자랐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풍성해 지는 모습이다. 사진 상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2호와 4호는 오늘 꽃까지 피웠다.

 

 

1호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옆으로 덜 퍼지고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가장 빨리 꽃을 피워 나를 기쁘게 만들어 주는 2호 모습니다. 고생했다. 2호야~~

 

 

3호는 잎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서 옆 친구들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자리 욕심쟁이다. 사진 찍기 정말 힘들다. 빨리 위로 끌어 올려 줘야 하는데, 조금 더 기다려야 . . . .

 

 

2호와 같이 경쟁하듯 같이 꽃을 피워낸 4호의 이쁜 모습이다. 4호야 이렇게만 이쁘게 자라다오~~

 

 

가장 끝에 있어서 그런 지 유독 홀로 고고한 척 자라고 있는 5호 모습, 내가 정해진 위치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 자리를 사수하고 있다. "5호야! 옆으로 더 자라도 되 . . . 더 자라면, 내가 위로 올려서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줄께!"

 

처음 심어 본 애플 수박이 이제 꽃도 품고 그 꽃이 열매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지!

 

우리내 인생도 애플 수박처럼 애정을 주는 대로 잘 풀리고, 결실을 맺으면 좋을 텐데 . . . 

프로필 사진
정우정 기자

포씨유신문 기자
(주)케이비플래닝 대표
Environment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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