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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캐디입문

[신입캐디입문5] 골프 룰; 구제 방법과 페널티 - 티잉구역 ②

연재 순서

Part 1. 역사

Part 2. 골프코스

Part 3. 골프 클럽

Part 4. 골프 및 관련 용어

Part 5. 골프 룰: 구제방법과 페널티

  제17장 티잉구역

  제18장 일반구역

  제19장 페널티구역과 벙커

  제20장 퍼팅 그린

Part 6. 캐디생활과 안전

 

[신입캐디입문]은 캐디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입니다. 지난 15년간 골프장에서 캐디로, 마샬로, 교육자로 배운 모든 것들을 집대성해서 신입 캐디가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캐디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나아가 멋진 전문가 캐디로 존중 받기를 기원합니다. - 이동규 기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캐디 교육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캐디가 되기 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신입캐디들이 필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 가를 보다 자세하게 기록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신입캐디입문]이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신입 캐디 나아가 일반 골퍼들에게도 필요한 글을 쓰겠습니다. - 김대중 기자

 

 

3. 어드레스 하다가 클럽 헤드에 의해 볼에 닿아 티에서 떨어졌을 때 구제방법과 페널티는 무엇일까?

 

플레이어가 티잉구역에서 어드레스 중 클럽 헤드에 의해 볼이 움직여 티에서 떨어진 경우, 해당 볼은 아직 인플레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페널티 없이 볼을 다시 티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는 페널티가 없다.

 

볼이 아직 인플레이 상태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볼을 원래 위치인 티 위에 다시 놓고 샷을 하면 된다. 하지만 스윙을 하다가 헛스윙을 하여 볼이 티에서 떨어졌을 때는 인플레이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볼을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한다.

 

규칙 6.2b 티잉구역 규칙

(5) 스트로크를 하지 안은 볼은 인플레이볼이 아니다

플레이어어가 그 볼에 스트로크를 하지 않는 한, 그 볼은 인플레이볼이 아니므로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다.

플레이어가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그 볼이 티에서 저절로 떨어지거나 플레이어가 그 볼을 떨어지게 한 경우, 그 볼은 페널티 없이 티잉구역에서 티업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티에서 떨어지는 도중이나 떨어진 후에 플레이어가 그 볼에 스트로크를 한 경우에는 페널티는 없지만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며, 그 볼은 인플레이볼이다.

(6) 인플레이볼이 티잉구역에 놓인 경우

플레이어의 인플레이볼이 스트로크 후(예, 스트로크를 하였으나 볼을 맞히지 못하여 그 볼이 티 위에 그대로 있는 경우) 또는 구제를 받은 후에도 그 티잉구역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고,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그 볼이나 다른 볼을 그 티잉구역 어디에서든 티에 올려 놓거나 지면에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4. 프로비저널볼(Provisional Ball)이라고 선언하지 않고 다시 티업하고 쳤을 때 구제방법과 페널티는 무엇일까?

 

프로비저널볼을 선언하지 않고 치게 된다면 자동으로 원구는 O.B로 나갔거나 분실 된 것으로 간주된다.

 

규칙에 따라 1벌타를 받고, 다시 친 샷은 세번째 샷이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두번째 샷을 친 위치에서 3번째 샷을 치게 된다.

 

골프 룰 18.3b 프로비저널볼 플레이 선언하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프로비저널볼을 플레이하겠다고 선언을 하여야 한다.

플레이어가 프로비저널볼을 플레이할 의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와 같이 선언하지 않고 직전의 스트로크를 한 곳에서 볼을 플레이한 경우, 그 볼은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를 받은 인플레이볼이다.

 

5. 티샷할 때 순서를 바꿔서 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첫 티잉구역에서는 스코어카드에 적힌 순서대로 티샷을 한다. 그 이후의 홀에서는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한다. 동점인 경우에는 이전 홀의 타순에 따라 치게 된다. 하지만 타순을 어기고 쳐도 페널티는 없다. 타순을 어긴다고 페널티는 없지만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간주 될 수는 있다.

 

매치플레이에서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순을 바꿔서 치는 것은 규칙 위반이며, 상대방에게 다시 샷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골프 룰 6.4 홀을 플레이할 때의 플레이 순서(Order of Play When Plying Hole)

홀에서 플레이하는 순서에 관한 규칙으로, 티잉구역에서 플레 순서는 누가 오너를 가졌는가에 따라 정해지며 그 이후의 순서는 어느 볼이 홀보부터 가장 멀리 있는가에 따라 정해진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플레이 순서가 기본적인 요소이다: 플레이어가 순서를 지키지 않고 플레이한 경우, 상대방은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키고 플레이어로 하여금 다시 플레이하도록 할 수 있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순서를 지키지 않고 플레이한 것에 대한 페널티가 없으며 플레이어들이 '준비된 골프(Ready Golf)', 즉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순서와 관계없이 플레이하는 것을 허용하며 권장한다.

 

6. 티잉구역 외에서 티샷 한 볼이 O.B가 되었을 때 구제방법과 페널티는 무엇일까?

 

티샷은 반드시 가상의 티잉구역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티잉구역 외에서 친 샷은 2벌타를 받고, 원래 티잉구역 내에서 다시 티샷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첫번째 샷을 티잉구역 외에서 쳤다면, 페널티를 포함하여 다시 치는 샷을 4번째 샷이 된다. (1타+2벌타+다시 치는 샷)

 

골프 룰 14.7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Playing from Wrong Place)

14.7a 반드시 볼을 플레이하여야 할 장소를 위반하여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에는 일반 페널티가 부과된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외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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