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글로벌 커리어, 무한한 가능성: K-Move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사업 계획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첫날에는 싱가포르와 일본 등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멘토 4명이 K-Move스쿨 참여 이후의 경력 개발 경험담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유한다. 이후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기관들이 우수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수상기관으로는 한양여자대학교(대학부문 대상), ㈜리얼스톤(민간부문 대상), 국립공주대학교(해외일경험 부문 대상)가 선정되었다.
한양여자대학교는 K-Move스쿨의 체계적 운영으로 싱가포르 5성급 호텔 취업사례와 국내 5성급 호텔 이직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리얼스톤은 미국 취업자 다수가 영주권 제안을 받은 독특한 운영 방식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공주대학교는 디스플레이 부품 등 충청남도 주력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해외법인 매칭을 통한 해외일경험 지원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튿날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및 향후 추진 전략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노동연구원 오계택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중·장기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외 노동환경변화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원하겠다"라며,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