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첨단 기술 발전과 산업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2024년에 신규 개발한 7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과 개선·보완한 105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12월 4일(수) 확정·고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신규 개발된 7개 NCS
올해는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데이터 거래관리' 등과 미래유망 분야의 '의약품 임상시험', '자원봉사관리' 등 총 7개 직무를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관계부처의 개발 제안을 바탕으로 관련 협회·단체 등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현장성을 높였다. 개발 제안에는 자원봉사관리(행정안전부), 의약품 임상시험(보건복지부), 건설기계 성능검사(국토교통부), 정보보호제품 시험·평가, SW 공급망 보안, 모빌리티 보안(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포함되었다.
기존 105개 NCS 개선·보완
아울러,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보안사고 분석대응',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스마트 설비 설계' 등 기존에 개발한 105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선·보완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준으로 산업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산업변화에 발맞춘 국가직무능력표준 신규 개발 및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