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롭 페이지(48) 감독이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팀 핵심 공격수 가레스 베일(33·로스앤젤로스 FC)도 골프를 즐기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2일(한국시간) "월드컵 기간 동안 베일이 골프를 칠 수 없도록 웨일스 감독이 금지했다"고 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인터뷰에 임한 페이지 감독은 선수단의 휴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전에는 베일과 아론 램지(OGC니스), 키퍼 무어(본머스) 등이 '내일 오후 계획이 어떻게 됩니까. 미팅이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나는 '미팅은 없으니 원하면 9홀 골프를 해도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4일마다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베일이 골프를 좋아한다는 것은 축구팬이라면 모두 아는 얘기다. 휴가 일정만 잡히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잡혔다. 심지어 골프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축구장 안에서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로 골프 치는 모션을 취했다. 이 때문에 베일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상당히 골머리를 앓았다. 베일의 계속된 부진 속에서도 축구보다는 골프에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에어로드가 제이케이이지컴퍼니와 함께 오는 12월부터 라오스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본격 확충한다. 10일 양 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에어부산 전세기 라오스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라오스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비엔티안(Vientiane)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무엇보다 낮은 습도와 쾌적한 날씨, 환상적인 기후를 갖춘 가운데 색다른 골프장을 경험하고 싶은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점이 이번 골프 패키지 상품의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양 사는 정규편 항공이 취항함에 따라 에어부산 220석 규모의 `A321neo` 라오스 전세기 항공을 오는 12월 17일자로 종료한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일 인천발 비엔티안행 운영한다.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12월 21일부터 주 2회, 그리고 1월 4일부터 매일 정규편 운영에 나선다. 티웨이항공, 진에어의 좌석을 확보하여 라오스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을 더 활성화한다는 것이 관계자 측에 설명이다. 제이케이이지컴퍼니 관계자는 "라오스 현지 직거래로 호텔 및 컨디션 좋은 골프장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브리지스톤 골프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가 지난 7일 개최한 제15회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의 모금액 2억2,367만 원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석교상사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고 모금액은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올해 금액은 21년간 사랑나눔 골프대회와 모금 활동을 펼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임직원 모두가 직접 대회 운영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다른 자선 골프대회와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호스트로서 참가하는 팀 브리지스톤 선수들도 무료로 재능 기부에 참가할 뿐 아니라 별도의 후원금을 내기도 한다. 올해 대회는 더스타휴에서 열려 144명이 참가했는데 지난해의 1억7천여만 원의 모금액을 훨씬 웃도는 숫자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라는 이념으로 20여 년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온 결과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결과다. 석교상사의 기부 활동은 2002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에 따른 기부로 시작됐다. 이후 ‘골프 업계에 기부 문화를 알리겠다’는 뜻으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회사 사정이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바자회나 임직원 모금으로 대체하여, 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넥센타이어는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연 아마추어 골프대회 '엔페라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엔페라 챔피언십은 넥센타이어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인 1팀 듀오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지난 10월 대회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고 신청자 중 208명(104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순차 출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도 별도로 수상자에게 찾아가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적에 따라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 '넥스트 레벨 GO' 이용권, 골프용품 등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에도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즈터즈 대회 개최 및 대회와 연계한 타이어 구매 고객 대상 '넥스트 레벨 골프 데이' 행사를 기획 중이며, 하반기에는 제2회 '엔페라 챔피언십'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총 6개국, 14개의 해외 골프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티스캐너는 최근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방역체계 완화에 따라 해외 골프투어 상품 라언업을 6개국까지 확대했다. 기존 동남아시아 4개국(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에 괌, 일본까지 더해 총 6개국의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골프투어와 보르네오 섬 등 신규 상품도 추가 확대 예정이다. 티스캐너의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골프투어상품은 코타키나발루의 ‘샹그릴라 리조트+달릿베이CC’ 상품으로 왕복 항공료와 그린피, 카트피, 식사, 리조트 숙박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 달릿베이CC는 해안선의 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살린 165에이커(약 66만7731㎡) 크기의 페어웨이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의 ‘빈펄 리조트’ 패키지는 3박 5일 동안 총 54홀의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바이다이(Bai Dai) 해변에 위치한 푸꾸옥 빈펄 리조트 상품과 대부분의 코스에서 바다 전망을 마주하거나 등지고 골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나트랑 빈펄 리조트 상품을 선택해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던 골프웨어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020~2021년 골프 시장에 유입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가운데 골프를 그만두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프붐에 편승해 뒤늦게 론칭한 브랜드 가운데 적자 폭이 큰 곳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패션업계에서 나온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9~10월 롯데백화점 골프웨어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5%)보다 20%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PXG, 지포어 같은 최상위 브랜드는 아직 타격이 크지는 않다는 게 골프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입지가 모호한 중저가 브랜드들은 지난해부터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3분기 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글로벌세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톨비스트는 지난해 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젊은 층의 골프시장 이탈, 경기 냉각 등에 더해 골프웨어 시장 성장세에 브레이크를 건 또 다른 요인으로는 브랜드 난립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전남지역 일부 골프장이 농약을 과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2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소재 일부 골프장들의 농약 과다 사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환경부가 매년 발표하는 골프장 전체 면적당 농약 총사용량 조사 결과가 골프장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 착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가 조언을 받아 자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남 일부 골프장의 단위 면적(ha)당 농약 사용량은 전국 514개 골프장 중 2위, 3위,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과다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일부 골프장은 농약을 아예 사용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골프장 전체에 뿌려진 농약성분 총 사용량에서도 전남지역 골프장이 전국 7위, 13위, 16위, 17위를 기록했다. 사용한 농약 중에는 지난 2019년부터 유럽연합과 스위스 등에서 독성 때문에 사용 금지한 '클로로탈로닐'과 같은 문제 농약들도 전남 41개 골프장 중 28곳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친환경 농도로서 대부분 상류에 위치한 골프장의 농약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가 7일 자선 골프 대회인 사랑 나눔 골프대회를 연다. 2005년 시작해 이번이 15번째인 사랑 나눔 골프대회는 지금까지 14억6천만 원의 자선기금을 모아 소외계층 요양과 의료 지원에 기부했다. 수익금 일부를 자선기금으로 삼는 일반적인 자선 골프 대회와 달리 석교상사 임직원, 브리지스톤 후원 프로 선수, 연예인 등 참가자 전원이 참가비를 부담하고 기부금을 전액 내놓는 방식이라서 대회 때마다 1억 원 안팎이 조성된다. 브리지스톤타이어, 골프존,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에코골프, 마비스, iHOPE, 이디야커피, 프로틴업, ST&C, 리쥬란 코스메틱, 링티, Jack Putt, 에버콜라겐, 로모스 등 14개 업체가 후원한다. 올해 모인 자선기금은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공공장소나 상업용 공간에 주로 설치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를 앞세운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31일 동남아시아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Topgolf Megacity)에 웹(web) 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의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2000년 영국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콕에서 연 탑골프 메가시티는 4층 규모에 100개 이상의 골프 타석과 레스토랑, 바, 공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갖췄다. LG전자는 로비·레스토랑·라운지에 이어 개별 골프 타석에 이르기까지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 초대형 사이즈부터 75·65·55·43·22형 등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300대를 설치했다. 탑골프 메가시티 내 조성된 스포츠 바에는 가로 7미터, 세로 4미터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LSBA)를 설치해 초대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장 이용객이 공을 주우려다가 연못에 빠져 숨진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중대재해시설에 골프장을 포함하기 어렵다는 의견 등이 반영됐다.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골프장 안전관리 책임자와 경기보조원(캐디) 등 2명을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올해 4월 27일 순천에 있는 골프장에서 발생한 이용객 연못 익사 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됐다. 안전 관리자는 연못 주변에 울타리 등 시설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 캐디는 3m 깊이의 연못에 빠져 숨진 이용객을 제지하거나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사례가 올해 1월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중시설 이용객이 1명 이상 사망하면 안전·보건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업주 등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한다. 경찰은 법리검토, 국내외 사례 조사, 관계기관 유권해석 등을 거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처벌 대상인 사업주나 경영자 등의 혐의 입증이 부족하고, 지하철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