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TPC Twin Cities, 파71)에서 벌어진 3M Open(최종 상금 78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리 호지스(Lee Hodges)는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 포함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해서 우승 상금 140만 4천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대회 1라운드 8언더파 63타로 선두에 오른 호지스는 2라운드 7언더파, 3라운드 5언더파, 마지막 라운드 4언더파로 첫날부터 1위를 지키고 우승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해 PGA 투어에 입문한 호지스는 2022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는 15언더파 26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1700년대 영국, 경마 경기에서 우승자를 판별하기 위해 출발선과 결승선에 철사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1등으로 달린 말이 가장 먼저 출발선 철사를 끊고 결승선 철사마저 끊게 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로 줄곳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비거리 증대를 억제하기 위한 골프 볼 성능 제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ESPN은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와 R&A는 늘어나는 비거리 때문에 골프 본질이 훼손되고 골프 코스가 무한정 길어질 수 없다며 골프공이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가지 못하게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단체는 빠르면 2026년 1월부터 경기용 골프 볼 성능을 제한할 계획이다. 모너핸은 이사회에 보낸 문서에서 "지난 2년간 PGA 투어 비거리와 그 영향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수행한 결과 향후 비거리 증가 억제의 필요성은 있다"면서도 "USGA와 R&A가 제안한 수정 로컬 룰(골프 볼 성능 제한)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경기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선수위원회에서 논의했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고 부연했다. USGA와 R&A가 추진하는 골프 볼 성능 제한이 실제로 적용
코브라 푸마 골프 소속선수 리키 파울러가 4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6번째 우승컵을 거버줬다. 지난 2019년 2월 3일 더블엠 피닉스 오픈(WM Phoenix Open)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기록의 사나이 리키 파울러(미국)가 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Rocket Mortgage Classic, 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24언더 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에서 출발했던 파울러는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 파를 친 아담 해드윈(미국)와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인 콜린 모리가와(미국)와 공동1위가 되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 홀(파4, 474야드)에서 드라이브 샷이 해드윈(홀까지 160야드)과 모리가와(홀까지 148야드)가 페어웨이에 올렸고, 파울러는 홀까지 184야드가 남긴 러프에 볼이 떨어지는 위기가 왔지만, 파울러는 두 번째 친 샷이 홀까지 11피트 남긴 반면, 해드윈과 모리가와는 21피트를 남겨 놓았다. 두 번째 샷이 마지막 승부를 갈랐고, 파울러가 세 번째 11피트 퍼팅을 침착하게 마무리하고, 버디를 기록하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 123회 US오픈에서 윈덤 클락(29세, 미국)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했다. 세계랭킹 3위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차로 힘들게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64타를 기록한 윈덤 클락은 2라운드 67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한 후 리키 파울러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한 후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고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고 18번 홀에서도 파로 마무리하면서 최종 270타수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9언더파 로리 맥킬로이, 3위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쉐플러(미국)가 7언더파, 한국선수로는 김주형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메이저 대회 첫 톱 10에 올랐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윈덤 클락은 지난 5월에 열린 웰스 파고 챔피언쉽에서 134개 대회만에 최초로 우승을 하였고, 한달 만에 열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닉 테일러(캐나다)가 69년 묵은 캐나다 골프의 숙원을 풀었다. 테일러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자 2020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이후 3년 만에 오른 PGA투어 정상이지만 이번 우승의 감격은 남달랐다. 1904년에 시작해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 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이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18번 홀(파5)에서 치른 4번째 연장전에서 2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운집한 캐나다 골프 팬들의 우레같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연장전이 벌어진 그린 주변에는 마이크 위어를 비롯해 캐나다 국적 선수들이 모두 모여 테일러를 응원하다 우승이 확정되자 그린에 뛰어들어 샴페인을 뿌리며 기뻐했다. 테일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5타를 줄인 플리트우드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테일러가 17, 18번 홀 연속 버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그린 재킷'을 입은 욘 람(스페인)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US오픈 우승에서 우승한 람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계랭킹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위로 하락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3위로 떨어졌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4위를 수성했고, LIV 골프로 이적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임성재(25)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는데, 지난주 18위에서 17위로 올랐다. 김주형(21)은 여전히 1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8)는 39위에서 40위로 떨어졌고, 이경훈(32)은 43위에서 42위로 소폭 상승했다.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을 최종 공동 19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데니 맥카시, 샘 라이더, 마이클 톰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 96위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경훈은 2라운드 공동 40위로 뛰어올랐다. 3라운드에서 다시 공동 68위로 내려갔으나, 마지막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에만 5타 차를 줄였는데, 11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3~15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대회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PGA 투어 2년 차 테일러 무어(미국)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첫 톱10 진입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무어는 생애 첫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과 2년 시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15언더파 269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만 3승을 수확한 람은 PGA 투어 개인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3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약 11개월 만에 1위 탈환이다. 이에 따라 스코티 셰플러의 세계랭킹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3위로 밀려났다. 람은 "정말 영광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의 원동력은 매일 루틴을 지킨 것이라고 했다. 람은 "나는 그저 내가 그 동안 해오던 것을 했을 뿐이다. 나는 매일 매일 나의 경기력을 위해 많은 연습과 시도를 하고 있다. 이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내가 잘하고 있을 때에도 매일 루틴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우승에 목말랐던 세계랭킹 84위 김시우(27)가 722일(1년 11개월 23일) 만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23 PGA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67-67-64-64)로 우승했다. 세계랭킹 203위 헤이든 버클리(26·미국)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상금 142만2000 달러(약 18억 원)를 획득했다. 김시우는 2021년 1월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후 첫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2021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정상 등극이 연장전 끝에 무산된 아쉬움을 뒤늦게나마 달랬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 인 하와이’를 제패하면서 당시 이루지 못한 ‘단일시즌 2승’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 TOP10도 다음 목표라 할 만하다. 김시우는 202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12위가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다.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역대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으로 2012시즌 미국프로골프에 데뷔한 김시우다. 2015년 웹닷컴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천50만 달러)이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린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PGA 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2017년과 2019년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했고, 2018년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역대 챔피언 명단을 장식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도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를 비롯해 토머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출전하며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또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포함됐다. 2021-2022시즌 페덱스컵 상위 30명 가운데 23명이 이번 대회에 나온다. 한국 기업인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만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