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는 고수익 전문직이다. 캐디가 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쉽게 도전하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이시간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캐디에 도전하는 젊은 MZ세대들이 많지만, 누구나 캐디가 될 수는 없다. 캐디가 되기 위해서는 캐디 직업에 대한 기초 지식과 정부가 정한 NCS 직무교육, 캐디실무교육을 배우고 실습까지 마치고, 캐디 자격증 시험까지 통과해야 비로서 캐디로서 제대로 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캐디는 어드바이저(adviser)다. 골프를 잘 치는 고객에게 어드바이스를 하려면, 그만큼 캐디가 노력해야 한다. "고객님 전방에 보이는 소나무 보고 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략지점을 어드바이스하고, "홀 컵 좌측으로 한 클럽 봤습니다." 그린 라인을 어드바이스하고, "고객님 130미터 남았습니다. 8번 아이언 어떠세요!"라고 고객의 비거리를 파악한 후 클럽을 어드바이스해야 한다. 어떤 고객을 만나던 일상적으로 어드바이스를 하는 행위는 단기간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 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골프장도 급하고, 교육생도 급하다. 골프장은 캐디가 부족하니까, 캐디 업무를 제대로 못하는 자격이 없는 캐디를 근무에 투입하고, 교육생은 빨리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최경주 재단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응원하며 건강키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최경주 재단은 최근 전세계가 코로나 19의 팬더믹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과 염려가 가시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 사업을 기획했다. 최경주 재단은 17일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적극적인 개인후원에 힘입어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의 초중고교 8곳을 선정, 건강키트 구입 및 유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를 중심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했으며 전국 시도 균형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또 특수학교도 포함되도록 학교별 균형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는 “이번 기부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최경주 재단의 건강키트 지원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고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주 이사장도 “학생들이 건강키트를 잘 활용해 활기를 되찾고,그 활기가 그들의 가정과 학교,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배우 윤태영과 임유진 부부가 '골프왕3'에 동반으로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하는 TV조선 '골프왕3' 10회에서는 윤태영과 결혼식 이후 17년 만에 배우 임유진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임유진은 남편 윤태영 몰래 게스트로 출연해 깜짝 놀라게 만든다. 생각지도 못한 아내의 등장에 윤태영은 잔디밭에 쓰러지며 몸 개그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라베 77타'인 임유진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에 이르기까지 골프계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실력을 과시했다. 장민호는 "'골프왕' 시즌3 통틀어서 여자 게스트 중에 제일 잘 친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윤태영의 절친 김민종은 "골프왕에 나가고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부부 사이도 엄청 좋다"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양세형은 "형수님이 봤을 때 어떠냐?"라고 묻자 임유진은 "남편이 예전에는 상남자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사랑꾼으로 바뀌었다"라고 사실임을 증언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듣던 윤태영은 "16년 살다 보니 익숙해졌는데, '골프왕3' 촬영 후 힘들게 집에 가면 아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주고 버팀목처럼 있어 준 사람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골프에 빠진 MZ세대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주말마다 라운드를 나가고 기록을 업로드한다. 과거 성공한 중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가 이제는 젊은 세대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 명. 최소한 인구 10명에 한 명은 골프를 즐기는 셈이다. 특히 이중 2030세대도 115만 명에 달한다. 수도권의 경우 그린피만 30만원 안팎에 달하는데다 캐디피, 왕복 교통비, 식사비 등을 고려하면 1인당 라운드 비용은 어림잡아도 50만원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골프장비와 의류 구입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2030 골프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코로나19'가 꼽힌다.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실외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인식에 골프 인구가 급증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일종의 보복 소비인 셈이다. '오마카세'와 '파인다이닝' 역시 2030 사이에 인기다. 한 끼에 10만원을 훌쩍 넘는데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색다른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심지어 5만 원이 넘는 호텔 빙수, 이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농구 대통령 허재와 판타지 스타 안정환이 골프 대결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BC에브리원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골프 예능 ‘전설끼리 홀인원’을 론칭한다. ‘전설끼리 홀인원’은 농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로는 허재가,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로는 안정환이 나선다. 두 사람은 농구팀과 축구팀을 꾸려 자존심을 건 골프 승부를 펼친다. 허재와 안정환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방송인으로서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허재는 KLPGA 투어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 참가해 골프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골프왕’ 시즌2에도 출연해 골프에 대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자칭 ‘골린이’ 안정환은 IHQ ‘내 이름은 캐디’에서 캐디로 변신하는 등 골프 예능 경험이 있어 ‘전설끼리 홀인원’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두 사람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안 싸우면 다행이야’, ‘뭉쳐야 찬다’ 등 여러 예능에서 보여준 예능감은 물론 치열한 승부욕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설끼리 홀인원’은 7일 방송할 예정이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4)는 반려견 사랑이 각별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도중 컨디션 난조로 지난달 귀국한 그는 골든 레트리버 ‘리오’와 심신을 추스른 뒤 6일 출국한다. “힘들거나 극복할 일이 있을 때 리오가 옆에 있기만 해도 다른 위로가 필요 없어요.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어 편안해져요. 산책,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몰라요.” 박인비와 반려견의 인연은 취학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7세 때 아빠가 데려온 럭키가 처음이었어요…. 그 후로 25년 넘게 세미 리오 순으로 키우고 있어요.” 세미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99년 아버지가 준 우승 선물. 2001년 박인비의 미국 유학에도 동행했다. “어린 나이에 낯선 땅에서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됐어요. 외로울 때 의지하며 지냈죠.” 17년을 동고동락한 세미가 노령으로 힘들어할 때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반려견 ‘대박이’. 고진영은 “대박이를 만난 뒤 진짜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사진=고진영 인스타그램] 박인비뿐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골프 선수가 늘고 있다. 몰티즈 ‘대박이’를 금쪽같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강윤석은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뎠다. 1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했던 강윤석은 샷은 자신이 있었다. 키 170㎝, 몸무게 75㎏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장타자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시즌 상금이 5천만 원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가장 높았던 상금랭킹이 79위였다. 시드를 잃었다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작년에도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퀄리파잉스쿨을 다시 치러 올해 시드를 다시 땄다. 강윤석은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올랐던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이상엽(28)과 함께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무명 탈출을 예고한 강윤석은 "달라진 건 마음가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력은 우승하는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내 경기력을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경기할 때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설렘 등 감정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털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세계랭킹 22위 임성재(24ㆍ사진)가 올 겨울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31일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는 12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한 살 연상 신부는 뉴욕대 음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주위 소개로 만나 2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출전 차 입국 당시 "애인이 있느냐"는 물음에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는 게 흥미롭다. 임성재는 2017년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2위로 2018년 미국에 건너가 콘페리투어 2승을 앞세워 단숨에 PGA투어 시드를 따냈고, 2019년 35경기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해 아시아 최초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2020년 3월 혼다클래식이 하이라이트다. 딱 50경기 만에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2022시즌에 포함되는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의족 골퍼' 한정원(52)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종합 에이전트 회사인 더팬커뮤니케이션과 202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한 한정원은 이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도전 정신을 발휘했다. 휠체어 테니스 선수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상에 올랐고,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및 바이애슬론 상비군을 지냈다. 이후 골프 선수로 전향해 2018년 세계 장애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회인 E1 채리티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기흥고 체육 교사인 한정원은 "7월 제1회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우승과 패럴림픽 골프 종목 메달 획득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팬커뮤니케이션 도성광 대표는 "스포츠 정신을 다양한 분들과 함께 표출해 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세미프로 자격을 따내 시니어 투어에서 비장애인 선수와 겨루고자 하는 한정원 선수의 도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미국 주니어 골프 유망주 이병호(17)가 미국주니어골프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의 로어노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5-18세 부문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38회째인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헌터 메이헌, 웨브 심프슨,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등이 우승했던 미국 주니어 골프 최상급 대회다. 2018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이병호는 지금까지 9차례 미국 주니어 무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