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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전 2035' 수립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향후 10년 정책의 미래 논의
11. 28.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1월 2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를 수립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광연 공식 유튜브 채널(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 ACKIS)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최근 지역소멸,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등의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향후 10년간의 정책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문화정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문체부와 문광연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문화비전 2035(안)'을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문광연 양혜원 문화연구본부장이 '문화비전 2035(안)'을 발표하며,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방식의 변화, 산업 여건, 인구구조 변화, 사회갈등 심화, 기술 발전, 인공지능 상용화, 기후 위기,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 '문화의 힘, 문화로 여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창의적 개인, 역동적 경제, 지속 가능한 사회, 번영하는 세계를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창의적 개인·사회의 토대를 이루는 문화 역량 강화

2. 역동 경제를 이끄는 문화산업 생태계 혁신

3.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문화적 해법 모색

4. 세계와 함께 문화로 번영하는 대한민국 실현

 

발표 이후에는 중앙대 이형환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문화, 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별 전문가들이 '문화비전 2035(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서울시립대 서우석 교수,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은경 회장, CJ ENM 선호 전략지원담당 국장, 서울대 정현우 교수,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가 참여하며,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성운 기획조정실장은 "우리가 직면한 여러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통찰력, 감성 등을 배양하는 문화적 토양을 길러내야 한다"며, "문체부는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열기 위해 여러 의견을 듣고 함께 '문화비전 2035'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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