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경찰청은 캄보디아 ‘바벳(Bavet)’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웹 기반 연애사기(로맨스스캠) 조직의 핵심 피의자 5명을 베트남 현지에서 일제히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한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당국 간의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10월 28일 베트남 다낭·호찌민·칸화성 등지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 검거 과정 요약 다낭: 피의자 A씨, B씨 → 인터폴 적색수배자 신분 확인 후 호텔에서 체포 피의자 C씨 → 같은 건물 은신 중 추가 검거 호찌민: 피의자 D씨 → 불법 입국 첩보 입수 후 체포 칸화성: 피의자 E씨 → 여권 미소지 상태로 체포, 스캠 조직원 확인 경찰청은 캄보디아 내 단속 강화로 인접국 도피 가능성을 예측하고 베트남 경찰주재관 회의 및 공문 송부 등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국제공조의 성과 이번 검거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확산 중인 스캠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베트남 경찰주재관은 “베트남은 해외 범죄자에 대한 법집행 역량이 높고, 한국 경찰과의 상시 공조 채널을 통해 양국 협력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1월 한 달 동안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다양한 저작권 인식 제고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창작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문화”를 주제로 국민 참여형 캠페인과 학술행사, 전시, 콘서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폭넓게 진행된다. 주요 행사 하이라이트 11.3: 유명 안무가 리아킴 홍보대사 위촉식 11.5: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AI와 저작권 생태계 논의) 11.12: 공유·공공저작물 어워즈 및 100만 번째 저작권 등록 기념 11.17~18: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포럼 (인터폴 협력) 11.24~25: 국립저작권박물관 기획전시 “음악, 누구의 권리인가” 11.28: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 (진주시)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의 미래를 묻다 올해 행사는 특히 생성형 AI와 저작권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AI 규칙과 저작권 제도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과 법의 균형을 강조했고, EU 지식재산청 전문가도 “유럽의 GenAI 저작권 정책”을 소개했다. 저작권 보호·발전 유공자 포
2025년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3조 795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552억원으로 11.0% 늘었으나,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은 75.9%로 전년(77.5%)보다 1.6%p 하락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및 3/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5%, 모바일쇼핑은 1.7% 각각 증가했다. 상품군별 ‘양극화’ 뚜렷…자동차용품 136% 급등 vs 문화·레저 -8.2%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6.4%), 음·식료품(17.7%), 여행 및 교통서비스(12.0%)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8.2%)는 감소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음식서비스(-9.7%)가 줄었으나, 의복(24.2%), 음·식료품(11.8%) 등이 크게 늘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 13조 998억원(12.0%↑), 전문몰 10조 6958억원(15.0%↑)으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 18조 2857억원(12.3%↑), 온·오프라인 병행몰 5조 5099억원(16.9%↑)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국가 단위 소비 진작 프로젝트다. 숙박비 최대 3만 원 할인… 비수도권 대상 - 할인 대상: 서울·경기·인천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 - 할인 금액: 숙박요금 7만 원 이상 → 3만 원 할인 숙박요금 7만 원 미만 → 2만 원 할인- 사용 가능 시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 숙박시설 - 제외 대상: 대실 상품, 미등록 숙박시설 할인권은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 발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개요 항목 내용 행사명 2025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 기간 2025.11.3 ~ 12.7 대상 지역 비수도권 (서울·경기·인천 제외) 할인권 수량 약 10만 장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0대 청년이 장시간 근로로 인해 과로로 사망했다는 의혹이 있는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10.29.(수)부터 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감독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일부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어 오늘(11.4.)부터 런던베이글뮤지엄 전 지점과 함께 ㈜엘비엠 계열사(18개 사업장, 본사, 런던베이글뮤지엄 10개 지점(7개 매장, 3개 공장),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전체로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 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22년~’25.9월) 산재 신청이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 면서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비춰지는 일이 없도록 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은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외래 용어 12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025년 10월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 심의·의결을 거쳐 ‘얼라이언스’, ‘액셀러레이팅/액셀러레이터’, ‘핸즈 온’ 등의 외래 용어를 각각 ‘협력체’, ‘창업 성장 지원/창업 성장 지원 기관’, ‘직접 체험(형)’ 등으로 바꾸어 쓰기로 했다. 다듬은 말의 후보안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에서 마련되었으며, 이후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에 상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고 가장 많이 선택한 외래 용어는 ‘얼라이언스’(75.5%)와 ‘액셀러레이팅/액셀러레이터’(75.5%)‘였다. ‘얼라이언스’는 단체 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뜻하는 말로, 이를 ‘협력체’로 바꾸었으며, 갓 창업한 기업이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교육 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과 ‘액셀러레이터’는 각각 ‘창업 성장 지원’과 ‘창업 성장 지원 기관’으로 다듬어 이해하기 쉽게 했다. 이외에도 창업
AI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기업 WSC Sports는 손흥민의 LAFC(로스앤젤레스 FC) 이적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글로벌 팬 확장과 AI 콘텐츠 전략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손흥민 스타 파워, 경기장 안팎에서 시장 확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약 370억 원)로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총 12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에 이어 출전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 2위에 올랐으며, 이는 리그 평균보다 2배에 달한다. 3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영향력은 경기장 밖에서 더 컸다. 이적 후 손흥민 유니폼은 전 종목/전 세계 통합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데뷔전 티켓 가격은 3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올랐다. MLS 시즌패스 시청률은 손흥민 출전 첫 4경기에서 61% 상승했고, LAFC는 약 30만 명의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어 라디오 중계를 개시하며 현지 팬 접점을 넓혔다. ‘손흥민 효과’의 확산 WSC Sports는 손흥민 사례를 통해 스타 파워와 AI 스토리텔링의 결합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고 분석했다. MLS는 최근 쿠팡플레이 및 SPOTV
2025년 11월 5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2025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가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정한 저작권, 투명한 AI’를 주제로 국내외 저작권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저작권 기술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발표 및 세션 기조·초청 연설 이경전 교수(경희대) → “AI 규칙: 저작권 제도와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력이다” 앙투안 오베르(EUIPO) → “EU 저작권 관점에서 본 생성형 AI의 발전” 세션 1: 투명한 AI 생태계 김철연 교수(숙명여대): AI 망각 기술과 ‘잊혀질 권리’ 벤 자오 교수(시카고대): 적대적 도구로 AI 부작용 완화 김세엽 대표(셀렉트스타): AI 데이터와 저작물 시장의 기회 존 콜로모스 교수(서리대): 미디어 출처 인증과 진본성 보장 세션 2: 공정한 저작권 생태계 세바스티안 포스트 대표(Liccium): AI 선호체계의 투명성과 검증 박재현 연구소장(SBS): 방송 제작에서의 AI 전환과 권리 처리 로랑 르 뫼르(EDR랩): TDM 권리정보 표현 기술
2025년 11월 4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샘 리처드 교수와 로리 멀비 교수 부부가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과 함께 ‘한국에서 배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주제로 90분간의 글로벌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정착지원 프로그램 ‘30일간의 서울일주’ 2기의 핵심 일정으로, 한영 동시통역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특강 주요 내용 - 샘 리처드 교수: → “한국의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적 연대는 낯선 환경을 기회로 바꾸는 힘이 있다” - 로리 멀비 교수: → “문화적 충격은 갈등이 아니라 협력의 시작점” → “서울의 공공서비스와 커뮤니티 자원은 유학생의 든든한 인프라” 두 교수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세계관이 확장되는 경험, 다문화 사회에서의 공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학생들에게 자기 성장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프로그램 배경 서울시는 2025년 6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30일간의 서울일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1기 수료율: 88% - 만족도: 4.64점(5점 만점) - 2기 참가자: 100명 - 구성: 취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