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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데스크 칼럼] 캐디 전문직 시대, ‘대학 교육’과 ‘체계적 학문화’가 해답이다

단순 노무자 넘어선 ‘코스 매니지먼트 전문가’ 양성 시급
‘캐디학개론’부터 ‘연구방법론’까지… 체계적 교재 기반의 학과 개설 필요
사회적 통념 뛰어넘는 전문 교육이 ‘로봇 습격’ 막는 유일한 방패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최근 캐디의 근로자성 논란과 AI 로봇의 등장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현재의 캐디는 대체 불가능한 전문가인가?”라는 물음이다.

 

단순히 골프백을 옮기고 클럽을 전달하는 수준의 ‘노무 제공’에 머문다면, 캐디는 사회적 비용 논리와 기술 발전에 의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캐디를 ‘없애야 할 비용’이 아닌 ‘함께해야 할 전문가’로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캐디학과’ 신설, 전문가 양성의 첫걸음

 

전문가는 단순히 경력이 오래된 사람을 뜻하지 않는다.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는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고, 해당 분야의 깊이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를 일컫는다. 캐디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는 대학 교육 과정에 ‘캐디학과’를 신설하여, 캐디가 수행하는 고도의 심리적·전략적 업무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은 이러한 학문화의 기초를 닦아왔다. 캐디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핵심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교재들이 그 증거다.

 

■ 체계화된 교재가 만드는 전문가의 품격

 

사회로부터 진정한 전문가로 대우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학과 교육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

 

- ‘캐디학개론’: 캐디의 역사와 철학, 직업 윤리를 정립하여 직업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기초 학문.

- ‘신입캐디입문서’: 골프를 전혀 모르는 입문자도 단기간에 골프의 메커니즘과 현장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실무 가이드.

-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정부가 수립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경기 운영부터 안전 관리까지 직무 전체를 집대성한 전문서.

- ‘캐디연구방법론’: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코스 전략을 과학적으로 도출하여 플레이어에게 최적의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고등 연구 과정.

 

이러한 교재들을 기반으로 학문적 토대를 쌓은 인재들이 현장에 배출될 때, 비로소 골퍼들은 캐디피를 ‘아까운 비용’이 아닌 ‘가치 있는 컨설팅 비용’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 정부와 학계, 산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가 2018년 캐디 NCS를 만든 것은 캐디를 전문 직업군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 대학은 교육의 장을 열고, 골프장 산업계는 전문 자격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며, 정부는 이들이 전문가로서 정당한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를 뒷받침해야 한다.

 

캐디가 근로자인가 노무제공자인가를 따지는 소모적인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 전문가인가’를 확립하는 일이다.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이 제시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대학 교육으로 확장되어 ‘캐디학’이라는 독자적인 학문 영역이 구축될 때, 대한민국의 캐디는 세계 골프 산업이 주목하는 독보적인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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