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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

[풀 스윙] 적 그리고 친구(Frenemies)

넷플릭스가 몰고 온 생생한 골프 선수 이야기
시즌 1, 에피소드 첫 번째

 

골프 경기가 아닌 그 뒷모습을 그대로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풀 스윙(Full Swing)'이 2023년 2월 공개되었고, 2024년에 시즌2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다큐멘터리 풀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스포일러 없이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프레너미(Frenemy)라는 뜻은 근본적으로 싫어하거나 라이벌 관계에 있지만 친구라는 뜻을 가진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다. 요즘은 적도 없고 동지도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상황에 따라 적도 될 수 있고, 동지도 될 수 있는 그런 관계!

 

풀 스윙 시즌1을 시작하면서 리브(LIV) 골프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프로 골프 세계를 지배한 피지에이 투어(PGA TOUR)에 대항해서 만든 사우디 자본이 들어간 대항마, 블랙홀이 되고 싶은 리브 골프가 기존 기득권층에게는 거대한 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시즌 2가 방영되는 지금 시점에서 리브 골프는 적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애매모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을 보니, 넷플릭스 제작진들의 첫번째 에피소드 제목 선택의 탁월함을 보게 된다.

 

각설하고, 에피소드 1 프레너미는 리브골프와의 관계가 아닌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1993년 동갑네기 조단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

 

조단 스피스는 2012년, 저스틴 토마스는 2013년에 프로로 전향해서 통산 16승과 17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넷플릭스 촬영 당시 조단 스피스에 비해 저스틴 토마스가 약간(?) 자격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이유는 실제 영상을 보면 너무 잘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들의 기록들을 잠깐 살펴 보자.

 

먼저 조단 스피스는 2015년 선수로서 가장 화려한 기록들을 보유하게 된다. 남자 메이저 챔피언 대회에 마스터즈 토너먼트(Masters Tournament) 우승, 유에스 오픈(US Open) 우승, 피지에이 챔피언십(PGA Championship)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그해 26주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였다. 그 후 2017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인 디 오픈(The Open Championship)도 우승하게 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단 한 개 대회인 피지에이 챔피언십만 남기고 있는 상태다.

 

저스틴 토마스의 경우 2017년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인 피지에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기록으로만 봐도 저스틴 토마스가 친구인 조단 스피스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위 그림 자막에 나온 저스틴 토마스 이름 아래 메이저 대회 우승 1회, 메이저 대회 3회 우승을 차지한 친구

 

넷플릭스가 만든 첫 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저스틴 토마스가 우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그가 왜 울었을까?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캐디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외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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