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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실무교육

[캐디실무교육3] 실습 1단계: 캐디 업무 몸으로 배우기 (3)

넷째, 거리 불러주기
다섯째, 그린 서브
여섯째, 스코어 계산하기

[캐디실무교육]은 신입캐디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다.  지난 5년간 신입캐디 교육을 실시하면서 만들어 낸 체계화된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캐디자격증 시험에 들어가는 이론과 실무에 바탕이 되는 내용이다. 정부가 NCS 캐디직무교육을 만들었다면, (주)포씨유는 캐디실무교육을 만들었다. 이 연재를 통해서 캐디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시실을 누구나 알았으면 한다.

 

연재 순서

1부 캐디와 골프 상식

  - 기초1단계: 캐디가 알아야 하는 골프 상식

  - 기초2단계: 캐디만 아는 골프 상식

2부 실전 캐디되기

  - 실습 1단계: 캐디 업무 몸으로 익히기

  - 실습 2단계: 거리 불러주기

  - 실습 3단계: 클럽 매칭

  - 실습 4단계: 클럽 서브

  - 실습 5단계: 경기 진행

  - 실습 6단계: 그린 서브와 스코어 계산하기

3부 캐디와 골프 통계

 

2부 실전 캐디되기 (3)

 

넷째, 거리 불러 주기

 

기초 단계에서 볼 보기를 배웠다. 볼 보기를 배웠던 최종 목적은 플레이어가 티 샷을 한 후 세컨 지점에서 홀까지 거리를 불러 주기 위해서 열심히 볼 보기를 배운 것이다.

 

홀까지 남은 거리를 불러 주기 위해서는 플레이어 볼이 어디에 떨어져 있는 지 알아야 하며, 그 볼에서 그린 위 핀이 앞에 있는 지, 중간에 있는 지, 뒤에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그림 3-6]과 같이 핀 위치를 제공해 주는 골프장도 있지만, 대부분 핀 위치는 앞, 중간, 뒤를 코스관리에서 설정하고 공유한다.

 

캐디에게 핀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 거리 목이 중간 핀을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해 놓았기 때문에 앞 핀일 경우 -10m, 뒤 핀일 경우 10m을 더해서 거리를 불러 줘야 하기 때문이다.

 

거리를 불러 줄 때, 먼저 핀 위치를 확인하고 볼이 있는 근처 거리 목에서 볼까지 거리 차이를 계산한 다음에 거리를 불러 준다.

 

실제 거리와 불러 준 거리가 5m 정도 차이 나는 것은 괜찮지만 10m이상 차이가 난다면 클럽이 한 클럽 이상 차이가 나게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5m, 10m의 눈 거리를 익혀야 한다.

 

실습 1단계에서는 플레이어가 첫 홀에서 사용한 아이언 클럽과 플레이어의 거리를 매칭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거리에 따른 사용 클럽을 외워야 한다. 예를 들어 평균 남성 아이언 7번 비거리는 130미터다.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본인 거리에 맞지 않는 클럽 선택 시 거리를 다르게 부른다.)

성유정(성하율, 30기)

 

다섯째, 그린 서브

 

캐디의 진정한 실력은 그린에서 빛을 발한다.

 

전 단계에서 말했듯이 그린 5단계, 마크하기, 볼 집어 들기, 볼 닦기, 라인보기, 라이 놓기다.

 

경력이 있는 캐디는 마지막 4단계와 5단계를 잘 하기 때문에 라인을 확인하고 라이를 잘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제 라운드에 나서기 시작한 인턴 캐디라면, 과감하게 라인과 라이를 포기하고, 4단계로 압축시켜야 한다.

 

볼을 마크하고, 볼을 집어 들고, 닦고, 내려 놓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볼만 닦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깨달아야 하며, 다른 플레이어 볼로 이동할 때, 라인을 밟지 않으면서 플레이어 퍼팅을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즉, 플레이어가 퍼팅한 볼이 어떤 라인을 타고 가는 지 확인하라는 의미이다.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볼을 먼저 확인하다.)

오원석(30기)

 

여섯째, 스코어 계산하기

 

스코어를 계산 못하는 캐디는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4명의 플레이어 스코어를 계산할 수 있는 능력자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온과 퍼터 개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티잉구역에서 플레이를 시작해서 그린에 볼이 올라간 것을 온(On)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그린에서 퍼팅해서 몇 번에 홀인했는가를 퍼팅이라고 한다.

 

그린에 몇 온을 하였고 몇 퍼터를 하였는지 나누어서 스코어를 계산 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티샷 한 후 3번에 그린에 올렸고, 그린에서 2번 퍼팅을 했다면, 3 온 2퍼터는 5가 되고, +1이 된다.

 

4명 플레이어 전부 스코어를 연습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만 제대로 스코어를 세보는 연습을 해 보자.

 

꿀팁: 나는 이렇게 한다. (2번 째 샷 이후부터 스코어를 계산해보자.)

민마디(29기)

프로필 사진
김대중 기자

포씨유신문 발행인겸 편집인
글로벌캐디원격평생교육원 원장
전, (주)골프앤 대표이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일본 국립 쓰쿠바대학 경영정책과 석사과정 특별연구생
미국 UC Berkeley Extension 수료
저서: 캐디학개론, 캐디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골프 이 정도는 알고 치자, 인터넷 마케팅 길라잡이, 인터넷 창업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길라잡이, 인터넷 무역 실무,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 값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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