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채 판매대행업체에서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전직 장관과 교수, 스포츠 기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업체 관계자 4명과 공직자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업체는 자신들이 독점 수입해 판매하는 골프채 세트를 공직자 등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데, 이 가운데에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배우 손숙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공공문화재단 대표나 이사장직을 맡았던 지난 2018년부터 재작년 사이, 업체에서 백만 원이 넘는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한 번에 백만 원을 넘는 금품을 받는 걸 금지하는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대중형 골프장을 제외한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은 개별소비세 12,000원이 부과된다. 또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0일 발간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다음달 1일부터 영화관람료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30%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서 구입 및 미술관·박물관 관람 에 대해서만 30% 공제 혜택을 제공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영화까지 확대된다. 다만 해당 혜택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소득자에만 적용된다. 골프장 분류 체계 개편에 따라 7월부터는 대중형 골프장을 제외한 일반 비회원제 골프장은 개별소비세 면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기존 골프장에 대해 ‘회원제’와 ‘대중제’로 분류하던 이중 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 삼분 체계로 개편했다. 종전까진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만 12,000원에 개소세를 부과해 왔으나, 다음달부터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개소세를 부과한다. 정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 취지와 골프장 입장행위에 대한 개소세 부과 취지 등을 고려해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출범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망 선수들의 발굴, 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AGLF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APAC컵'을 창설,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21-23일, 폰독인다GC) 그 두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총상금 75만 달러(개인전 55만 달러, 단체전 20만 달러)가 걸린 시몬느 APAC컵에는 지난해 16개국에서 44명이 참가했고 올해는 엔트리를 확대해 5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일본, 중국 그리고 올시즌 WAAP(Women’s Amateur Asia Pacific) 개인전 우승국인 태국 등 주요 국가의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특별 초청해 프로들과 기량을 겨루도록 할 계획이다. WAAP는 아시아지역 골프 유망주의 발굴을 위해 R&A와 APGC가 창설한 대회로 우승자는 AIG위민스오픈,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셰브론챔피언십 등 LPGA 투어 3개 메이저대회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한다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2028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이 선정됐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028년 대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의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며 호주에서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은 2022년 등 7차례 호주오픈을 개최했고 2012년과 2009년 호주 마스터스, 2008년 호주 여자오픈과 2016년 골프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 장소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처럼 2년마다 열리며,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 번씩 번갈아 열린다. 1994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4번 치러진 경기에선 미국이 12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럽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미국에 졌다. 다음 대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더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영구시드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와 나란히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지애는 우승 상금 5,400만 엔(약 4억 9,28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1억 1,904만 엔)로 올라섰다.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공식 통산 28승째를 따냈다. 영구시드를 부여하는 통산 30승에 불과 2승을 남겼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30승을 올리긴 했지만, 비회원으로 우승한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은 영구 시드를 부여하는 우승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지애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모두 64승을 올렸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종 반대 입장을 정한 국방부는 이미 대통령실 보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국방부 소유의 82만㎡ 규모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줄였다. 당시 서울시의회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과 태릉, 강릉의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한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과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에 82만㎡ 부지에 6800가구만 짓는 것도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전·세종·충남북 지역 60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범유역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22일 대책위는 21일 옥천군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한 생명버스 운행과 1만인 서명운동 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골프장 예정지는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관광지역의 중심이며 반딧불이 서식지 인근인 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수리부엉이, 붉은배새매, 해호리기 등이 잇달아 발견된 곳"이라며 생태환경 파괴를 우려했다. 또 "골프장이 기대만큼 경제에 기여하지 않을뿐더러 대청호 수질 오염과 청정환경 훼손으로 오히려 지역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양리 골프장은 2012년 K개발이 처음 옥천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현지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흐지부지된 바 있다. K개발은 최근 이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옥천군에 내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골프족을 포함한 레저인구가 크게 늘자 보험사들이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내놓은 무료 홀인원보험이 한달 만에 4만명이나 몰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니보험을 통해 고객DB(데이터베이스) 확보를 늘려야 하는 기존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경계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0일 계열사 카카오VX와 지난달에 내놓은 무료 홀인원보험에 4만명이 가입했으며, 이는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20년 10월까지 집계한 홀인원보험 신규 가입자인 1만1237명 3.5배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이번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제공한 무료 홀인원보험은 지난 4월 출시한 '함께하는 상해보험'의 특약 중 하나를 상품화 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함께하는 상해보험의 첫 파트너로 계열사인 카카오VX를 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골프족들이 늘어나며 해당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홀인원 보험을 내놨다. 통상적으로 손해보험사들의 홀인원 보험은 홀인원 성공 시 지출한 축하만찬 비용, 증정품 구입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등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과외 중개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이 과거 자신이 살고 있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또 고학력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기를 원하는 등 '신분 탈취'를 노리고 범행 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7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학부모를 사칭하면서 20대 또래 여성에 접근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범행 동기와 심리에 대해 조명했다. 방송은 정유정이 고3이던 2017년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다가 면접에서 탈락한 뒤에도 여러 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탈락 이유를 집요하게 확인하려 했다고 제보자를 인용해 전했다. 당시 정유정의 면접관이었다는 제보자는 정유정이 '검정고시 후 취업준비중'이라며 골프장 캐디에 지원했는데, 면접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질문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제대로 된 답을 하지 않아 면접에서 떨어진 정유정은 2, 3차례 다시 이력서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화를 내기도 했다. 또 회사 게시판에까지 탈락 이유를 확인하는 등 집요함을 보였다는 게 제보자의 설명이다. 정유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울산시 태화교 일원에 36홀 규모의 '태화강 파크골프장'이 준공됐다. 16알 울산시 남구는 전날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태화강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화강 파크골프장은 부지 면적 2만9천457㎡에 4개 구장 36홀 규모로 태화교 일원에 조성됐으며, 휴게 시설 등을 갖췄다. 총사업비로는 8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골프보다 축소된 규모의 파크골프는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수 있어 최근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파크골프장뿐만 아니라 향후 야음테니스장 전천후구장 건립, 두왕테니스장 코트 교체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