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의 도심 도로를 주행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화)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결승전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서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2025 자율주행 챌린지’는 1,2차 대회 모두 버추얼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AI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이하 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이 기술은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켜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방식으로, 기존의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넘어서는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차 대회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차 대회에 비해 개발 및 평가 환경이 고도화되고 미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팀별로 단독 주행하며 미션을 수행하던 방식에서, 모든 팀이 동시 주
법무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 달간 전국 전광판,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 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여 국민의 법준수 의식 을 고취하고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영상은 딥페이크 사진 공유와 같이 무심코 행할 수 있는 행동들이 범죄 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상 속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여 피해자가 발생하 지 않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영상은 피해자, 가해자의 총 두 가지 관점에서 제작되었다. 피해자 시점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피해자가 더 이상 숨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 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가해자 시점에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단순 소지와 공유 역시 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 해당 영상은 전국 17개 광역 및 1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조로 각 지역 옥외 전광판, 미디어보드, 버스정류장, 지역자치단체 IP TV 등에 송출된다. 또한, 전국 904개의 빌딩 내 엘리베이터와 게시판 미디어보드에도 게시된다. 법무부는 2008년 법교육지원법 제정
경기도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4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나흘간(총 96시간) 면제한다. 경기도는 고향방문, 성묘 등 도민 편의 제공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이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료통행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일산대교 1천2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본선 기준 2천6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1천원이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 추석 연휴 무료통행 기간에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55만 대, 제3경인 고속화도로 94만 대, 일산대교 29만 대 등 총 178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설부터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 설부터 해당 정책을 중단했으나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하고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귀성객,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투어는 최근 자유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최신 여행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자유여행 에어텔’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9월 자유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5%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기 지역은 일본, 베트남, 대만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사카와 푸꾸옥은 최근 자유여행 트렌드를 대표하는 핵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번 기획전은 △스테디셀러 △휴양지 △도시 여행지 △올인클루시브 △데이투어팩 △지방 출발 등 6개 카테고리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행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 휴양 상품까지 아우르며 폭넓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테디셀러 카테고리에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베트남 나트랑·푸꾸옥을 비롯해 마카오, 발리, 괌, 보홀 등 자유여행 선호 지역의 인기 상품이 포함됐다. 도시 여행지에서는 홍콩·도쿄·상하이·싱가포르·치앙마이·두바이 등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올인클루시브 카테고리에서는 PIC 괌·사이판, 푸꾸옥 윈덤그랜드, 발리 클럽메드,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SGU) 의과대학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과 실용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SGU 의과대학은 오늘의 작은 습관이 더 건강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심장병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CVD)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연간 약 198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위험 요인 대부분을 생활 습관 개선과 적시 치료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장 전문의들은 심장 질환이 발생하는 위급한 순간에 치료를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에 집중 죽상경화증과 같은 대부분의 심장 질환은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연 1회 검진을 예약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심장 건강을 지키는
2025년 9월 28일, 법무부는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제기한 국가배상소송에 대해 상소를 포기하고 판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국가가 자행한 과거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시정하겠다는 첫 공식적 결정으로 한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1. 삼청교육대란 무엇인가? 삼청교육대는 1980년 8월, 전두환 군사정권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가 인안한 계엄포고 제13호 등에 따라 ‘사회정화’를 명분으로 전국의 폭력배·부랑자·정치적 반대자 등을 영장 없이 강제 연행해 군사훈련과 사상교육을 시킨 조직이다. 약 39,000여 명이 강제 수용되어, 순하교육, 근로봉사 및 보호감호 등을 받도록했으며, 그 과정에서 구타 등 가혹행위 및 강제노역이 이루어져 5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행하였다. 그중 상당수가 범죄 혐의가 없거나 단순 노숙·실업자였으며, 구타·가혹행위·사망 등 인권침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현재 삼청교육대 피해자 2,045명이 제기한 국가 배상소송 638건이 법원에서 재판 중이며 피해자 1,383명이 1심 430건, 피해자 519명이 2심 178건, 피해자 143명이 3심 30건이 있다. “삼청교육대는 국가가 국민을
언덕 위의 정교함, 캐디의 리듬, 푸드와 숙박의 결합… 한국 골프장의 독특한 매력 “한국의 골프장은 미국이나 태국과 달리 언덕이 많아서 다양한 높낮이에서 치는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했다. 클럽 피팅도 한국 코스에 맞게 변화를 주려고 한다.” 태국 출신 KLPGA 인터내셔널투어 회원 짜라위 분짠이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한 이 말은 한국 골프장의 지형적·문화적 특징을 정확히 짚어낸다. 그녀는 이어 “골프 외적으로도 머물 집과 코치, 피트니스 트레이너, 식사 장소를 찾아야 하는 등 새로운 도전 요소들이 많았다”고 말하며 한국 골프 환경이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복합적인 생활 기반임을 강조했다. 1. 한국 골프장의 독특한 시스템 요소 한국 해외 코스 지형 언덕·산악형 많음 평지 중심 캐디 시스템 1캐디 4백, 동반 플레이 셀프 또는 1:1 캐디 진행 방식 시간 엄수, 빠른 템포 여유로운 진행 시설 구성 클럽하우스·숙박·온천 등 복합형 단일 코스 중심 식사 지역 특산 푸드 제공 간단한 스낵 중심 한국 골프장은 약 600여 개에 달하며 대부분이 산악형 코스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6일간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 전망대에서 특별한 야외 공연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매주 금요일·토요일 오후 7시와 8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는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광산 일대를 걸으며 이야기에 동참하는 이머시브 뮤지컬 형식으로 기획됐다. 관객은 입구에서부터 2층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대부광산의 길을 따라 이동하며 달빛 요정 ‘실바’, 대지의 정령 ‘유림’, 흙 도깨비 ‘토비’를 비롯한 캐릭터들과 함께 서사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광산의 지형과 어우러지며 관람객 스스로가 공연의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는 대부광산 절벽에 펼쳐지는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연출이다. 오랜 세월 침묵했던 광산이 빛과 색으로 다시 깨어나는 순간, 거대한 암벽은 살아 움직이는 스크린으로 변한다. 실바와 유림, 토비의 모험 속에서 잠들어 있던 오깨비들이 하나둘 깨어나며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오리지널스와 스포츠 퍼포먼스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FW25 어패럴 캠페인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FUN BEYOND RULES)’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리지널스뿐만 아니라 러닝, 아웃도어, 축구 등 스포츠 퍼포먼스의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디다스 글로벌 앰버서더 손흥민, 정호연을 비롯해 박재범과 베이비몬스터,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레슬링 선수 장은실 등 다양한 컬쳐·스포츠 파트너들이 총출동한다. ‘낯선 조합이 더 재밌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고정관념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규정되지 않는 실험적인 스타일 아이템들을 소비하기 좋아하고, 랜덤한 경험에서 재미를 느끼는 gen Z 타깃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 속 파트너들은 수영복 위 청바지와 베스트를 매치해 스트리트웨어를 연출하거나 풋볼 저지를 하우스 파티룩으로 리폼하는 등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오는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평소에 도전해 보지 않은 색다른 스타일링과 연기로, 팬들에게 낯설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금)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직접 디자인한 전시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 건축’을 주제로 급속한 도시 성장 속 파생된 현안을 다루며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모습을 되찾고자 지난 201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초 도시건축 행사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 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와 더불어 개막 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총감독을 맡았다. 지난 6월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전시 후원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시 건축 조형물을 제작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참여한 전시물 ‘수연재(水然齋, The Healing Wall)’는 24개의 야외 설치 작품 중 하나로, 도심 속 인간 중심의 힐링 공간을 파사드[1] 조형물로 구현됐다. [1: 파사드(façade): 건축물의 정면 외벽]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수연재는 일반적인 파사드 전시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