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하버 타운의 사나이’ 김시우(31)가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 무빙데이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우승컵을 정조준했습니다.
■ 김시우, 데이터가 증명한 ‘압도적 샷감’
전날 공동 7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몰아쳤습니다.
기록의 정점: 이날 김시우의 진가는 수치에서 드러났습니다. 티샷 효율성을 나타내는 이득타수 오프 더 티(SG: Off-the-Tee)에서 1.600으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률(GIR) 또한 77.78%(14/18)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하버 타운의 좁은 코스를 완벽하게 요리했습니다.
분석: 18홀 내내 안정적인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킨 뒤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몰입감을 방불케 했습니다.
■ 맷 피츠패트릭의 수성과 셰플러의 ‘폭풍 질주’
선두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선두 수성: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셰플러의 추격: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셰플러는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단숨에 12계단을 뛰어오르며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2위(14언더파)에 안착했습니다.
■ [K-군단 소식] 임성재, 최종일 뒷심 기대
한편,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41위에 자리했습니다. 비록 선두권과는 다소 거리가 벌어졌지만, 특유의 몰아치기가 살아난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저력은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