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9일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문화 ON 도담소, 주말을 play하다’를 주제로 ‘주말N도담’ 세 번째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_도담 문화센터’를 개최했다. 행사는 ▲싱잉ON 클래스 ▲스트레칭ON 클래스 ▲메이킹ON 클래스Ⅰ(마카롱 꾸미기) ▲메이킹ON 클래스Ⅱ(트리 만들기) 4개 강좌로 구성돼, 도민이 주말에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붕어빵·어묵 등을 판매하는 푸드존과 휴식 공간인 ‘도담 라운지’를 마련해, 방문객이 따뜻하게 머무르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5세 자녀와 함께 메이킹 클래스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도담소의 아늑한 겨울 분위기 속에서 아이와 트리를 만드니 크리스마스를 미리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말N도담’은 도담소를 도민에게 개방해 운영하는 사계절 테마 문화 프로그램이다. 도는 6월 가족 중심 프로그램 ‘새싹도담(시즌1)’, 9월 청소년 댄스 축제 ‘데뷔 스테이지, 도담(시즌2)’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 겨울 프로그램까지 마무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담소가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골목에서 시작한 작은 갤러리가 불과 3년 만에 ‘스카이 갤러리(SKY GALLERY)’라는 새 이름으로 전 세계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청담K’를 창립하고 한국 아트 시장의 판을 흔들어온 최형준 대표(36)를 포씨유신문이 단독으로 만났다. Q. 먼저, ‘청담K’에서 ‘스카이 갤러리’로 사명을 바꾼 이유가 궁금합니다. “청담동은 제게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첫 갤러리를 열었던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2022년 오픈 이후 3년 동안 보여준 성과를 돌아보니 ‘청담’이라는 지명이 오히려 우리의 비전을 가두는 울타리가 되고 있더라고요. 고객, 작가, 컬렉터 모두 국경을 넘어 움직이는 글로벌 시대인데, 이름에 지역명이 들어가면 그 한계가 먼저 보이니까요. 그래서 ‘하늘(SKY)’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경계가 없고, 누구나 바라볼 수 있고, 끝없이 넓은 공간.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장 잘 담은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Q. 2025년 12월 12일 성수동에서 열리는 플래그십 전시가 첫 공식 행보라고 들었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사실 청담동을 떠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저희의 정체성이던 공간이니까요. 하지만 새로
전라남도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한국 관광의 별’ 관광콘텐츠 분야 중 ‘혁신 관광정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과 정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 9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한 혁신정책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구감소 지역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는 전남의 관광정책 방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강진의 누구나 반값여행은 2026년 정부 시범 사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도내 관광자원과 정책이
부산의 야간관광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된 부산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에 약 26만6000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이후 불과 3년 만에 6배(624%)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더욱 확대된 이 프로젝트는 ‘소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3년 만에 6배 성장, 부산 야간관광의 전환점 2023년 약 3만6000여 명이 참여했던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2024년 17만9000여 명, 2025년 26만6000여 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특히 올해는 총 11개 콘텐츠가 248회 운영되며 부산 전역에서 누구나 쉽게 야간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초기 ‘나이트 페스타’는 용두산 공원, 수영강 일대 등 관광 콘텐츠 대상지로는 생소했던 공간에서 MZ세대 감성의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운영했다. 이후 모니터링으로 검증된 야간 콘텐츠들은 한층 강화된 상시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11월 25일(화), 낮 1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열어, 5년 이상*의 활동을 마친 이야기할머니 405명의 졸업식과 올해 선발되어 1년간 교육을 받고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17기 이야기할머니 541명의 교육 수료식을 진행한다. 이야기할머니 졸업생, 이야기할머니 우수 교육 수료자 시상,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과 활동 성과 전시로 이야기할머니 축하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5년여간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선현 미담과 우리의 옛이야기를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전달한 이야기할머니 졸업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한다. 졸업생 중 아이들과 소통하며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친 임정신(4기), 장옥순(9기), 최진숙(12기), 마선희(12기) 이야기할머니 4명에게는 공로상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17기 새내기 이야기할머니 중 우수한 교육성적을 거둔 32명에게는 우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하 공연으로 행사에 열기를 더한다. 현재 전국 순회공연 중인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의 ‘곰티재 호랑이
페스트북은 김주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어느 현직 의사의 슬기로운 몸치생활’이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의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운동과 담쌓고 살던 한 내과 전문의가 30년간의 꾸준한 달리기로 ‘철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실천형 에세이다. 현재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운동에 취미도 소질도 없던, 이른바 ‘두부살’의 소유자였다. 살기 위해 서른 넘어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쉰 살의 나이에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195km에 달하는 혹독한 철인3종 경기(아이언맨)를 처음으로 완주하며 ‘철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매해 아이언맨을 완주했고, 60이 넘은 현재 10회가 넘는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1월 6일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진행한 북토크에서 작가는 “세상 모든 이에게 달리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누구든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누구나 달릴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당신도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과학적 확신을 준다며, 쉰 살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줄다리기 문화를 기리고, 그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1~22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와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줄다리기 문화 고유의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오후 농업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농경과 줄다리기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포럼이 열린다. 줄다리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 전통 계승 방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2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일반부, 여성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10명으로 구성된다. 줄다리기는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팀워크와 협동심이 중요한 경기로, 참가자는 협력과 단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에선 줄다리기 경기뿐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페이스 페인팅과 새끼줄꼬기 체험이 진행되며, 특히 새끼줄 꼬기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체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줄다리기와 관련된 전시도 마련된다. 전시에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라남도는 곡성 고달면 가정마을을 11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곡성 가정마을은 우리나라 1세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는 마을이다. 곡성 가정마을은 소그룹, 단체 여행객을 위한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됐다. 5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 시골밥상을 제공한다. 곡성 가정마을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봄에는 고사리를 채취하며 봄철 건강한 나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복숭아를 직접 따고 수확한 복숭아로 수제청을 만들어볼 수 있다. 가을에는 알밤을 줍고 단감을 따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겨울에는 고추장을 담그며 겨울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사리, 대봉감, 배 등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해 체험 후 지역 농산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집에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곡성 가정마을 주변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으며, 섬진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곡성세계장미공원, 곡성기차마을, 가정역, 섬진강출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neteasegames)와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Everstone Studio)의 무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연운’이 정식 출시를 기념해 15일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약 2분 45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영화에 버금가는 영상미와 압도적인 연출, 그리고 깊이 있는 서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은 숲·들판·도시·고대 사원 등 광활한 ‘연운’의 오픈월드를 영화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장면 전환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지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빛과 그림자, 고급스러운 색감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에서는 정악(상평창), 취권객(경림원), 사자춤 형제(승은촌), 옹연(경림원), 흑재신, 천야(불선선) 등 핵심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기술과 서사를 상징하는 문구가 화면에 강렬하게 비춰진다.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감정선과 배경이 암시돼 단순한 소개 트레일러를 넘어 스토리의 뼈대를 보여주는 시네마틱으로 완성됐다.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꿈에서 깨어나는 협객의 모습이 등장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단순한 시네마틱 연출이 아니라 마치 플레이어 자신이 ‘연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각양각색의 관광도로 6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으로,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24.10)된 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도로란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이번 관광도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후보지(6월) 총 35건을 대상으로, 관광, 도로, 교통, 역사․문화, 지역계획, 경관 6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11월)를 거쳐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앞으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색채의 도로를 지속 선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