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2월 5일(수)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정부 관계자 및 국내외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포럼’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7년 10월부터 아세안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한 직업기술교육훈련 현안과 발전방안 공유를 목적으로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17년 5월 6개국 10개 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발족에 따라 회원교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세미나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유길상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는 능력개발교육원·온라인평생교육원·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 통해 다양한 직업훈련 시스템을 지원해 왔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 메타버스 실습환경 등 차세대 직업훈련 콘텐츠 개발로 미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최첨단 신기술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공동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에서는 강순희 경기대학교 명예교수(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가 ‘미래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 직업훈련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김호철 수석기술고문이 ‘국제노동기구/대한민국 프로그램의 직업훈련 투자 동향 및 아태국가의 재정 확보 전략’을,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의 Angelina M. Carreon 국장이 ‘필리핀에서의 공공-민간 파트너십과 생애교육에 대한 지속 가능한 기금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부의 기술정책분석가 SITI MUNZAYANAH 씨가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직업훈련 시스템과의 통합’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Uch Sereyroth 부원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동력 대응 강화: 직업기술교육훈련(TVET)에서의 기술격차 해소’를 각각 발표했다.
포럼 후 진행된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에서는 김미화 한국기술교육대 HRD학과장이 ‘직업기술교육의 혁신적 접근: 미래 직업교육의 방향설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태국 라자망갈라기술대학교(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Lanna)의 PRACHA YEUNYONGKUL 교수가 ’직업훈련 설계에서의 듀얼 훈련 시스템과 산업참여‘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툰후세인온대학(UTHM)의 Shahruddin Bin Mahzan 부총장이 ‘툰후세인온대학(UTHM)의 산학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안선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지향적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한국의 K-디지털 교육 사례’를,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부 Nick Darusman 전문가가 ‘미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