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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캐디는 없는게 낫다?' (1)

매경데스크 '무능한캐디는 없는게 낫다'라는 기사
포씨유는 해법을 제시한다

무능한 캐디는 없는게 낫다.

지난 11월21일 매경데스크에 올라온 기사제목이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생각하는 '무능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디가 직무수행에 있어서 무능하다면 없는게 낫다라기 보다는 캐디피가 아까웠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싶다.

 

본 기사가 다소 길어질 것 같으니 1편은 캐디의 직무에 대하여, 2편은 매일경제의 기사 내용에 대한 본 기자의 생각을 기술해 볼 예정이다.

 

대한민국 캐디는 2007년에 통계청에서 골프장캐디를 직업으로 등재했고, 2018년 NCS에 정식으로 등재되었다. NCS는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말한다.

 

이 NCS에는 캐디의 직무를 7가지 능력단위로 만들어서 공개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카트를 비롯한 경기용품을 준비하고, 그날의 코스와 배치상황을 파악하는 ‘경기준비하기’

둘째, 각 상황별 ‘경기진행하기’

셋째, 고객의 특성에 맞춰 ‘고객 응대하기’

넷째, 경기시, 카트운행시 ‘안전 안내하기’

다섯째, 카트운전 및 점검하기

여섯째, 티잉구역.. 일반구역.. 패널티구역.. 벙커.. 그린에서 ‘서브하기’

일곱째, 스코어카드를 정리하고, 고객물품 확인, 카트정리, 근무용품을 정리하는 ‘경기 마무리, 경기종료하기’

 

이렇게 일곱가지 직무로 분류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캐디의 직무는 국가표준으로 정리가 되어 있고, 전문직업의 한분야로 정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국가직무능력표준에는 직업의 전문성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직접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이런 직업의 직무와 전문성을 알려주는 골프장도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많은 골퍼들은 캐디는 그저 서비스하고, 잘 웃고, 시키는건 다 해주는 사람, 내가 내 돈 주고 하는 거니까 맘데로 부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경로로 캐디라는 직업을 선택한 신입캐디, 교육생들이 전문적인 캐디가 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다수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캐디, 캐디가 되고 싶어하는 캐디지망생 모두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본지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 캐디의 직업적 직무내용에 대해 알아봤고, 다음 기사에서 매경데스크의 기사내용에 대한 기자의 생각을 기사로 소개하겠다.

 

-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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