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여름, 온열질환자 1,000명 돌파 시점이 역대 가장 빠른 7월 8일로 기록되며, 질병관리청은 “폭염 속 야외근무자는 생명 위협 수준의 건강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골프장 캐디는 하루 평균 4~6시간 이상을 직사광선 아래에서 걷고, 고객 응대와 클럽 운반까지 병행하는 고강도 야외직종으로 분류된다.
온열질환, 캐디에게 가장 가까운 위험
질환명 |
주요 증상 |
위험도 |
---|---|---|
열탈진 |
어지럼증, 두통, 피로, 과도한 발한 |
고온 노출 후 수분·염분 부족 시 발생 |
열사병 |
체온 40℃ 이상, 의식 저하, 혼수상태 |
생명 위협 가능성, 즉시 119 신고 필요 |
열경련 |
근육통, 경련 |
수분·염분 불균형 시 발생 |
열실신 |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 |
장시간 직사광선 노출 시 위험 |
“온열질환은 단순한 더위가 아닙니다.
캐디에게는 매일의 업무가 생명을 위협하는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캐디를 위한 폭염 대응 수칙 5가지
1. 수분은 갈증 전에 마시기
보온병에 시원한 물 또는 이온음료를 준비해서 라운드를 나가야 하며, 카페인·당분 높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12~17시 야외활동 최소화
라운드 간 휴게소를 활용하거나, 그늘집에서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폭염경보 시 라운드 조정 요청하는 것이 좋다.
3. 통풍이 잘되는 복장
통풍이 잘 되는 모자, 팔토시, 아이스 조끼를 활용하거나,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소재의 이너웨어를 입는 것을 권장한다.
4. 온열질환 의심 시 라운드 즉시 중단
어지럼증·두통·피로감 발생 시 즉시 그늘로 이동해야 하며, 의식 저하 시 119에 바로 신고하고, 의식이 없을 경우 에는 강제로 수분 섭취를 시키면 안된다.
5. 폭염 예보 확인 후 근무 준비
기상청 앱 또는 골프장 내 폭염 특보 안내를 항상 확인해야 하며, 열대야 시 수면 환경을 개선(샤워, 온습도 조절 등)해야 한다.
골프장 운영자에게 권장되는 조치
항목 |
내용 |
---|---|
쉼터 운영 |
그늘집, 냉방 공간, 얼음물 제공 |
폭염 키트 |
아이스팩, 얼음조끼, 휴대용 선풍기 지급 |
근무시간 조정 |
폭염경보 시 라운드 간격 확대, 휴식시간 보장 |
교육 강화 |
온열질환 대응 매뉴얼 배포 및 정기 교육 |
응급대응 |
응급처치 키트 비치, 119 신고 체계 구축 |
2025년 온열질환자 현황 (5.15~7.8 기준)
- 총 발생자: 1,228명
- 사망자: 8명
- 실외 발생 비율: 81.1%
- 주요 장소: 작업장(28.7%), 논밭(14.4%), 길가(13.9%)
- 65세 이상 비율: 33.6%
포씨유 결론
“캐디는 골프장의 품격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책임입니다.
햇빛 아래 걷는 일이 직업이라면,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