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2026년 시즌 17주 차 세계 남자 골프 랭킹(OWGR)은 다소 차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진행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은 팀 대항전이라는 대회 특성상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 대회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상위권의 순위 변화는 크지 않았으나, 한국 선수들은 각각의 위치에서 다음 주를 준비하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1. 상위 15위: ‘철옹성’ 같은 순위 유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부터 15위권까지의 최상위권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셰플러, 매킬로이, 피츠패트릭으로 이어지는 ‘빅3’ 체제는 견고했으며, 선수 간의 평균 점수만 미세하게 조정되었을 뿐 순위표 상단에 지각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 김시우, 25위 진입… ‘톱 20’을 향한 조용한 진격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별도의 포인트 추가가 어려운 주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선수들의 포인트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주 2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세계 2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한국 골프의 자존심으로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최상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3. 한국 선수단 현황: 중하위권의 고전
김시우를 제외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순위가 유지되거나 다소 밀려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임성재: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 76위를 유지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김성현: 지난주 137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138위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김주형: 최근의 부진이 순위에 반영되며 지난주 139위에서 5계단 하락한 14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안병훈: 랭킹 포인트 확보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지난주 144위에서 3계단 떨어진 147위를 기록,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4. 취리히 클래식의 의미
비록 OWGR 포인트는 없었지만, 맷 피츠패트릭과 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가 우승을 합작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인트 산정보다는 실전 감각 유지와 페덱스컵 포인트 획득, 그리고 투어 시드 확보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대회로 남았습니다.
17주 차 리포트는 포인트 소강상태 속에서 선수들이 전력을 가다듬는 모습이 투영되었습니다. 상위권의 셰플러, 매킬로이, 피츠패트릭 구도가 견고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질 5월의 메이저 및 주요 대회들을 향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야 할 때입니다. 김시우를 중심으로 한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재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표] 2026년 4월 20일 17주 차 세계랭킹 TOP 15
| 순위 | 추이 | 국가 | 선수 | 평균포인트 | 합계 | 출전한 대회 |
| 1 | - | 미국 | 스코티 셰플러 | 16.5592 | 662.36656 | 40 |
| 2 | - | 북아일랜드 | 로리 매킬로이 | 10.0235 | 451.05588 | 45 |
| 3 | - | 영국 | 맷 피츠패트릭 | 6.2519 | 300.09330 | 48 |
| 4 | - | 미국 | 카메룬 영 | 5.8414 | 268.70258 | 46 |
| 5 | - | 미국 | 저스틴 로즈 | 5.3005 | 227.92070 | 43 |
| 6 | - | 미국 | 콜린 모리가와 | 5.2502 | 215.25855 | 41 |
| 7 | - | 영국 | 토미 플릿우드 | 5.0839 | 259.27737 | 51 |
| 8 | - | 미국 | 러셀 헨리 | 5.0084 | 200.33442 | 40 |
| 9 | - | 미국 | 잰더 쇼플리 | 4.8436 | 193.14492 | 40 |
| 10 | - | 미국 | JJ. 스폰 | 4.7520 | 247.10207 | 52 |
| 11 | - | 미국 | 크리스 고터럽 | 4.6437 | 241.47129 | 52 |
| 12 | - | 스코틀랜드 | 로버트 매킨타이어 | 4.5044 | 234.22857 | 52 |
| 13 | - | 오스트리아 | 셉 스트라카 | 4.0590 | 194.83385 | 48 |
| 14 | - | 스웨덴 | 루드비그 오베리 | 3.9811 | 175.16809 | 44 |
| 15 | - | 일본 | 히데끼 마쓰야마 | 3.9575 | 189.95897 | 48 |


















